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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치료기

3개월 치료중

작성자승만군|작성시간09.03.02|조회수1,866 목록 댓글 2

작년 11월 초부터 4개월 치료 중입니다.

원래 얼굴이 문제가 있어 치료를 받고 난뒤에

원장님께서 탈모도 치료가 잘된다고 추천해주셔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한의원 벽에 별다른것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탈모 치료된사진들을 막 붙여 놓은것 보니 탈모쪽으로 치료를 많이 하는구나 생각을 하고

상담을 받았죠.

 

어렸을때야 탈모가 진행되는것 보고 청천 벽력 같이 마음이 무너졌고

 이것 저것 써보고 모발 이식까지 생각을 했지만

모발이식하고 2년정도 지나서 머리카락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선배 모습을 보며

운명을 거스를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마음을 정리하니 그렇게 편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시간이 지나니 머리쪽에는 신경을 웬만하면 안쓰게 되었습니다.

평소 다닌던 한의원에 아주 치료가 잘된 사진들이 여러장 붙어있는것을 보니

아주 깊게 숨겼던 미련이 조금씩 생겨나네요.

원장님이 다른 사람 치료되어 가는 사진을 보여 주는데 

약간의 기대하는 마음과 너무 기대하지 말자라는 마음이 교차 했습니다.

 

제가 최근에 일을 별려서 한의원 야간 근무와 시간이 맞지 않아 다른 치료는 안 하고

한약치료만  했습니다.

원장님이 술과 담배 기름기 음식을 먹지 말라고 했는데 거의 지키기가 불가능했습니다.

나중에는 한약만 챙겨 먹고 아애 지킬생각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

 

1개월이 지나고 별다른 변화가 없어, 아니 좀더 빠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려고 했지만

원장님의 강한 자신감에 설득되어 한달만 더해보기로 했는데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3개월 치료 받고 곧 4개월째가 되는데 점점 숱이 늘어나는것을 느낄수 있어

나름 재미를 느낍니다.

물론 주변에서는 조금 나아졌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직도

대머리인것은  확 눈에 뜁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좋아질수 있다는 기대에

머리에 손이 갈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얼마나 좋아질지 여기서 멈출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대 안했던 내 머리카락에 희망이 생겨서 열심히 치료받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나 치료를 받으시건 가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만나면

좋은 효과를 보실겁니다.

관리하는 기관에 가면 비슷한 치료 경과 사진을 꼭 보여 달라고 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좋아진 것이 있으면 관리받으세요.

그리고 저처럼 너무 성급하게 결론 내지 마시고 꾸준히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11월: 머리가 붉고 피부가 약간 거칠어 보인다

 

 

12월 : 머리가 오히려 더 빠진것 같으나 두피가 붉어진것이 덜하다

 

1월:자잘한 머리카락이 올라오면서 정수리 부분이 많이 검어졌다

 

2월: 정수리 부분이 검어지는 것이 조금씩 중앙으로 진행된다

 

 여기까지는 한의원에서 보내준 사진이고 3월부터는 집에서 사진을 찍어 보려고 합니다.

어디까지 머리가 나는지 3월 결과 또 올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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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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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구름머리 | 작성시간 09.03.02 아주 좋습니다 .열심이 하시기 바랍니다.손을 머리속에 넣어보아 까칠한 수염같은 성모가 느껴진다면 확실한 변화의 시작입니다.만약 없다면 ..기존모의 일시적 좋은 현상일수 있습니다.
  • 작성자악산 | 작성시간 09.03.30 그렇죠^^ 까칠한 성모를 느낄대 기분이 좋아지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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