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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치료기

[스크랩] 대머리 탈출기- 80일째

작성자고어|작성시간09.08.09|조회수4,691 목록 댓글 10

지난 5월21일에 "대머리 탈출"이라고 제가 올린글 기억 하시나요?

오늘로 딱 80일 되었습니다.

5월 19일부터 용삼이가 보내준 약을 복용하고 바르고~~~~~~

 

솔직하게 용삼이가 약을 보내 왔을때만 해도 반신반의...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혹시나 하는 기대감~~~

 

남들이 머리가 났다고 하더라도 제가 날 확률은 10%도 안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앞이마로부터 정수리 뒷쪽 까지 검은색 비슷한 머리카락 이라고는 한 톨도 없었거든요.

 

옆머리를 길러서 옆으로 널고 다녔습니다 (ㅠ..ㅠ)

TV에 나올때에는 순간 증모제라는것을 엄청 뿌렸었고요(ㅠ..ㅠ)

 

약을 먹고 바르고 45일쯤 되었을때 부터 머리가 자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60일째(7월19일) 되던날 이발을 하러 갔습니다 (10년 단골집)

 

이발사 아저씨가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28년동안 이발 하면서 머리 난 사람 처음 보았다고~~~~

 

그리고 1부 기계로 머리카락을 밀었습니다.

머리카락 굵어 지라고 ㅋㅋㅋㅋㅋ

 

지난 8월2일에 또~~~~1부 기계로 막 자라고 있는 머리카락을 밀었습니다.

기분 묘하데요~~~~~~~

중학교때 빡빡이로 밀고~~군대 훈련소에서 빡빡이로 밀고~~~처음 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막둥이 아들놈한테 사진 찍어 달라고 해서 찍었습니다.

 

 

1부로 밀은 후 1주일동안 자란 머리카락 입니다...

앞 이마 부분은 조금 늦는듯 합니다.

앞 이마 부분을 열심히 맛사지 하고 있습니다.

 

 

확대 해 보았습니다.

 

 

좀 더 크게~~~

이발사 아저씨가 그려셨어요...지대로 난 놈들이라구요. 빠지지 않고~~~~

 

 

정수리 부근을 중심으로 찍은것 입니다.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확대 해 보았습니다.

이놈들이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자르지 않고 잘 길러 보겠습니다.

 

대머리 탈출,,,,,,,,,,,,,,

꿈 앤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이모든것이 사랑의 힘이라 생각 됩니다.

아마도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 했으면서도 친구의 사랑 때문에 효과가 있던지 없던지 4개월동안은 꾸준히 먹고 바르고

해야 겠다고 다짐을 했고~~~또 그렇게 했습니다.

80일 동안 딱 하루 잊어버리고 약을 못 먹었습니다.

 

친구야...고마워.

 

지난 8월5일에 대전에 갔습니다.

친구와 함께 의사선생님을 만나볼려구요

 

 

 

오른쪽에 있는 바르는 약은 20여년부터 판매되어온 마이녹실 5% - 일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알약은 프로스카 5mg 으로  4등분 하였습니다.

 

이약은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부작용으로 탈모 부위에 머리가 나와서

이를 발모 치료제로 공식 승인을 받아 프로페시아 1mg 이라는 약으로 공식 판매가 되고 있는데

 

1달치 30알이 6만원선 (의료보험 적용이 안됨)으로 비싸고 평생동안 복용(ㅠ..ㅠ) 해야 하기 때문에

똑 같은 성분의 약인 프로스카 5mg을 4~5등분 하여 복용 한다고 합니다.

 

프로스카 5mg은 일반내과나 비뇨기과에서 처방이 가능하고 (만 45세이상)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15,000원으로 4~5개월을 복용 할 수 있다고 하여 통상적으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프로스카5mg을

사용 한다고 합니다.

 

일년 복용시 비용은 프로스카5mg 는 37,500~45,000원 (처방전값 제외)

                             프로페시아 1mg은  720,000원

마이녹실은 1병에 45,000원 내외 입니다.

저는 부위가 워낙 넓은지라 80일만에 바닦이 났습니다.

 

참,,,,,,  프로스카 5mg 이놈 자체가 부작용으로 인해 유명 해 진 놈이라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 봐야죠.

 

확율은 0.1% - 1,000명중에 1명.

 

1)성욕 감퇴. 발기부전.......등등. (ㅠ..ㅠ)-제일 무서운놈.

 

2)가려움증

 

3)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함.- 1년에 1번 간 수치 체크 해야함.

 

4) 기타 통상적인 내용들.....

 

1)번은 가장 큰 장애물 중의 하나 입니다.

삼탈모(30대들의 탈모 탈출?)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 회원중에서 이약의 부작용으로 성욕 감퇴를

호소 하는 글을 가끔 올리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복용을 반대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어떠 냐고요?

모~~~오~~올~~~~~라~~~~요.

 

 마눌 한테 쫒겨만 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우~~~씨....쫒겨 나드라도 계속 약 먹을레요  ㅋㅋㅋㅋㅋㅋㅋ

 

2) 가려움증은 머리가 날라고 하는지 두피 부근하고 턱 수염 부근이 살짝 가려워요 

 

3) 간 은요 아직 모르겠어요...별 무리는 없는듯 해요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그러면 되겠죠.

 

이외에 민간 요법으로 효능은 검증이 된것이 없지만 돼지털 같은 부러쉬로 두피를

     두둘겨 주세요. 약 바르기 전에 5~10분 .

 

     술,담배 안좋은것은 아시죠?

 

     오디나 블루베리 (너무 비사죠)등 검은색 색소(검은콩등)가 들어 있는 과일을 많이 드세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답니다.

 

     동의보감에 오디를 먹으면 백발을 검게 해 준다고 허준 선생님께서 적어 놓았드라고요.

 

     저는 6월 한달 동안 오디를 수매 하는 과정에서 하루에 500g 정도의 생과를 먹었고

     7월부터는 오디즙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반컵 (100ml)정도를 마시고 있답니다

 

      아마도 오디의 영양으로 남보다 빨리 효과를 본듯 싶습니다.

      (남들보다 엄청 열악한 환경속에서도요.....)

 

탈모로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2달만 해 보세요.

 

그리고도 효과 없다면 그때 포기 하셔도~~~~~

 

희망을 갖고 도전 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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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해리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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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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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고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8.19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민식 | 작성시간 09.08.18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계속 좋아지시길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8.19 계속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구름머리 | 작성시간 09.08.19 노력하시는 님의 모습이 90%는 성공입니다. 인증된 방법과 기타 방법을 적절하게 잘하고 게시네요.
  • 작성자white경 | 작성시간 09.10.25 끝까지 노력하시고 꼭 성공하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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