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좋다는거 안해본적이 없는 1인입니다.
스스로 탈모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즈음에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하에 정수리형 탈모다라는 진단뒤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봤고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 접한 치료약은 프로페시아입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부작용보다 전 머리가 더 중요했기에 열심히 지금까지도 복용하고 있고 바르는 미녹시딜은 생각보다 너무 머리에 떡져서 사용이 어려워 그만뒀습니다. 떡지는거 보다 두피에 뾰루지 같은게 자꾸 나서 이거 안되겠다라고 판단해 병원에 물어보고 그만둬버렸습니다. 약만 먹어서 다 해결될거 같으면 뭐 수술같은 거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어찌되었건 저는 프페를 먹으면서 병원치료 권유받아 메조모낭주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6달동안 한번도 안빠지고 일주일에 1~2번은 무조건 갔습니다. 두피각질제거부터 기본샴푸, 산소기기 같은 걸로 찜찌듯이 머리에 씌워서 김나게 하는것(정확히 모르겠음), 메조모낭주사(총 같은걸로 두피에 콕콕 찌르는 주사인데 부위에 따라 아프기도하고 피방울 살짝 나기도 하지만 맞을만한 정도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피헤어레이저를 씌우고 10분 있으면 끝났니다. 매번 이렇게 반복이 되다보니까 게을러지고 싶은 욕구가 막 생기고 오늘 이거 한번 한다고 얼마나 좋아질까란 생각 자꾸 들기도 하지만 탈모치료는 꾸준히 정기적으로 거르지 말고 해야 가장 효과가 좋다라는 원장님 말 믿고 무조건 따라서 6개월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관리 받던중 제가 치료하는 병원에서 스마트프렙 이벤트를 받았습니다. 메조주사나 두피관리, 프로페시아와 같은 다른 치료법 보다 가장 효과가 탁월하고 엠자같은 부위 빼고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서 맞았습니다. 맞은지는 얼마안되긴 했지만 그동안의 탈모치료 효과도 괜찮은거 같은데 앞으로 이 스마트프렙 효과는 더더욱 좋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사실 초반에는 모발이식수술도 좀 알아보긴 했는데 정수리는 효과없다, 해도 잘 티가 안난다 라는 말이 많아서 이식보다는 치료쪽으로 눈을 돌려 꾸준히 받았습니다.
스마트프렙은 헌혈하는 것처럼 피를 뽑은 다음에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위에 마취주사 놓고 주사 맞으면 끝나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하고나서는 별다른 주의사항도 없고 술담배 하루만 하지말라고 해서 그것만 지켰습니다. 대신 마취주사는 메조주사랑은 좀 다르게 따갑긴 합니다. 제가 시술한 병원은 줄기세포 치료실이 따로 있어 탈모치료실과 구분되어 있어 진짜 탈모치료의 전반적인걸 다할 수 있는 전문병원 같은 느낌을 받아 더욱 신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거의 메조주사관리로 인한게 대부분이라 이정도에서도 만족할만 하지만 향후 스마트프렙 주사를 맞은 효과가 훨씬 좋다고 하니깐 기대가 더 됩니다.
탈모치료는 어느 하나가 특출나게 효과 있는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의학적으로 검증이 된 방법을 꾸준히 했을 경우 효과를 본다합니다. 스마트프렙이 주사한방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하지만 프페를 포함한 약물치료의 부작용이 없거나 드시기위한 거부감만 없으시다면 약도 꾸준히, 메조주사도 꾸준히, 스마트프렙도 정기적으로 한다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쁘신 분들, 탈모치료 방치하지 마시고 특히 스마트프렙은 3~6개월 사이에 한번씩 맞어주고 1년뒤부터는 거의 1년에 한번씩만 맞아도 된다 하니 시간내기 어려우신 분들한테는 탈모치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