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으로 살아온지도 20년이 넘어가는 올해 44세 남자입니다.
남들은 평생에 걸쳐 몇번 겪을 일을 저는 작년 한해에 세번을 겪어보았습니다.
십년이 넘는 세월동안 탈모약을 먹어오다 나이를 먹으면서 회복보다는 서서히 빠져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이제 나이들어 약발을 기대하기 힘든 시기가됐나하고 포기하고 탈모약도 이젠 끊어야하나하고 반 포기 상태에서 우연히 먹게된 건강식품을 저는 지금까지 탈모약이랑 같이 계속 먹고있어요.
작년 일월 초 머리카락에 평상시와 다른 느낌에 사진을 찍었어요.
작년 2월입니다. 조금씩 변화가보여서 매달 찍었어요.
작년 3월 더 좋아지고있어요.
그런데 4월 초에 대반전이 있었어요. 아들이랑 목욕탕가서 머리 염색을 하는데 머리가 너무 따가워서 15분정도 견디다가 더이상 기다리면 머리가 이상해질것같아 머리감고 목욕후에 집에가니 집사람이 두피 회상입었다고합니다.
이후부터 머리카락이 정말 처참하게 많이 빠지는 경험을했습니다.
작년 5월 사진입니다.
6월이고 이때부터 서서히 회복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7월이고 솜털이 자라서 잘 올라옵니다.
8월이구요.이때부터 모자를 멀리하고 그냥 다녀도 별로 부끄럽지가 않았어요.
9월.
문제의 10월입니다. 하늘은 또 한번의 시련을 제게 주십니다.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하고 퇴원후에 갑자기 치질이 심해져서 수술을 받고 통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다시 탈모가 진행됩니다.
11월 머리감을때 세면기가 정말 막힐정도로 진행됩니다.
12월이구요.탈모는 게속 진행되면서 다시 솜털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2015년 1월 다시 회복중입니다.
2월 사진입니다.
3월
4월 오늘 사진입니다.
정수리는 회복되는 속도가 빠른데 M자는 정말 아주 천천히 올라옵니다.
M자 사진도 시간내서 올려볼께요. 다들 득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