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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치료기

[좋아졌어요]당분간 발을 끊어도 될 듯 합니다.

작성자우야|작성시간08.04.26|조회수1,466 목록 댓글 11

거의 15년간 .. 얇아지고 일정 때 왕창 왕창 빠지던 머리...

워낙 숱이 많아서 대머리 소린 안 듣지만 항상 머리숱이 적다라는 얘길 들어왔었습니다...

 

이젠 좋아졌네요...

한 7-8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해답이요?

사실 모두 다 알고 있으신 부분입니다.

 

저의 증상은 지루성 피부염, 비듬(항상 같이 오죠)을 동반한 탈모였죠...

치료법은 일반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효과... 별루 없었습니다. 프로페시아도 한 2달 복용했었구요...

 

답은 생활 속에서 찾았습니다.

먼저 술을 끊었습니다... (담배는 원래 안 핍니다.)

술은 지루성 피부염과 아주 상극인 듯 합니다.

과음한 날은 여지없이 가렵고 빠지는 머리카락들...

술을 끊고 나서 점차 붉던 두피가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는... 좀 하시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가장 스트레스를 주던 직장을 그만 두고 저에게 한달의 휴가를 줬습니다.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쉬었네요... (물론 갈데는 정해 놓고요)

 

샴푸는 평범하게 헤드앤 숄더 민감성을 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하루 2시간의 규칙적인 운동...

(운동을 하고 나서 샤워하면서 머리를 감으면 이상하게 머리가 시원하더군요... 땀구멍이 열려서 그러나^^)

 

지금... 더이상 머리가지고 얘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마음도 편해지고...

지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드라이하고... 머리 감고... 지압꾸준히 해주고 그럽니다...

 

탈모는... 기본이 마음인거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지 않듯 증상이나 치료법도 자기에 맞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음이 편하고 안 좋다는 걸 피하기, 규칙적이고 편식하지 않는 식사와 운동...

습관화하는 것이 몸도 머리도 건강하게 하는 거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우리는 서로의 심정을 알기에...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격려와 희망도 좋은 치료약이니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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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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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우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5.04 넹... 저희 집안에서도 머리숱은 적더라도 대머리는 없었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더 잘 관리해야죠...^^
  • 작성자야옹야옹 | 작성시간 08.04.28 '우야'님, 그럼 한달여의 기간동안 그렇게 좋은 성과를 올렸다는 이야기인가요?
  • 답댓글 작성자우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4.29 병원에서도 사진 찍고서 놀라시던데... 너무 빨리 좋아졌다고...^^
  • 작성자로엥짱 | 작성시간 08.04.28 님은 일시적인 증상이었던것 같구요,, 술에 의한 부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부터는 쭉 ~~~~ 생활습관 잘 지켜가세요..^^*
  • 답댓글 작성자우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4.29 제 가입인사 보믄 아시겠지만 한 8년정도 계속 머리때문에 고민했더랬습니다.^^ 일시적인 증상보다도 만성이었던 부분도 1-2개월 생활하다보면 좋아질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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