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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치료기

[시작합니다]열심히 치료해보려고요.

작성자beth|작성시간09.02.03|조회수129 목록 댓글 2

  29살 남자입니다. 

 

 3년 전부터 M자 탈모가 너무 천천히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조금 빠지는 거겠지... 하며 방치했었는데 어느덧 지금은 남들보다 3년이 더 늙어 보이네염ㅠ,ㅠ

 

 저도 여기 오시는 분들고 그렇겠지만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처음엔 2007년 돈이 너무 많이 들거 같아서 샴푸만 바꿔서 썼는데 (트리코민샴푸)

 

 별 효과가 없더라고요.

 

 카페에 가입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했는데 결론은 '프로스카'란 약을 먹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전 장이 안좋아서 약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약을 먹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은 술안먹고, 담배피지않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마다 운동도 하고 최대한 머리가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더 나지는 않고 자꾸 빠지기만 해서 이제는 정말 거울만 쳐다보면 머리만 쳐다보고

 

 사람만나기도 기피하게 되고 그래서 다니는 회사도 그만두고 혼자 지냈습니다.

 

 이리 저리 한의원에 가서 한약도 먹고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병원만 한 5곳을 들렀지만 똑같이 검사하고 치료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다시 집에 오기 일쑤였습니다.

 

 자꾸 탈모에 신경을 안쓸려고 노력했는데 자꾸만 마음이 그쪽으로 쏠려서 하는 수 없이 또 카페에 들어와

 

 위안도 삼고 치료병원을 알아봤습니다.

 

 여러 조사끝에 간 병원에서 '탈모는 일단 부분적인 머리 치료보다는 몸이 건강해야 탈모방지에 좋다.'며 일단

 

 제 몸 상태에 대해  검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단백질 섭취부족, 간이 좋지 않게 나왔고, 몸의 에너지가 다른 사람들보다 반이상 떨어져 있었습니다.

 

 일단 계란을 하루에 몇 개먹고, 간이 좋지 않는 사람들은 '프로페시아(프로스카)'를 먹으면 간이 더 안좋아진다며

 

 아직 약은 먹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잡곡밥을 먹고 해조류가 탈모에 좋다면서 '클로렐라'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머리상태를 보며 치료를 빨리 안하면 더 빠진다면서 빨리 약이나 샴푸에 대한 애기해주는데

 

 이 병원은 달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하면서 RG-3란 치료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머리에 바르는 약인데 이것과 병행해서 탈모 관리하면 훨씬 나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치료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일단 제일 좋은 점은 저의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몸관리 철저히 하면서 병원을 다니고 그곳에서 저의 몸관리와 머리카락 빠지는 정도, 저의 두피상태확인등을

 

 갈때마다 체크해주어서 마음이 이제 탈모에 대한 생각으로 꽉차지 않아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탈모도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빠지면 어떻하지ㅠ,ㅠ, 아 사람만나기가 두려워, 왜 나일까?'란 생각보다는

 

 '탈모가 어때서?, 난 치료중이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하니까 고민하지 말자!, 지금 내 자신을 받아들이자!^^'

 

 라고 애기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부터 여기에 제 머리상태에 대한 사진도 올리면서  탈모고민하는 사람들과 경험공유도 하고

 

 좋은 방법들을 생각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예전에 나를 탓만 했던 내 자신도 돌아보고요!

 

 여기 오시는 사람들도 다들 힘내시구 2009년에는 탈모로 고민을 많이 않했으면 좋겠네요!^^

 

 저 또한 이것이 진짜 저에겐 힘든 것인 줄 알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겠습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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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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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leekiller | 작성시간 09.02.03 우선 마음 가짐이 젤 중요 한것 같아요.. ^^ 천천히 꾸준히 노력을 투자 하셔셔 .. 2009년에는 득모하세요. ^^
  • 작성자beth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2.04 네 감사합니당^^ leekiller님도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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