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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치료기

짧은 머리가 아무래도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작성자sCOOLboss|작성시간09.02.07|조회수669 목록 댓글 5

저는 2003년여쯤부터 탈모가 시작된 28세 청년입니다.

 

2년여전쯤 이식한 모발은 잘 자라 정착하고.. 이제는 닥쳐온 현실도 수긍하며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죠.

 

사실 이식한 부위 뒤로 조금씩 더 올라가는 M자때문에 좀 어색한 머리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식하며 스트레스 받고 살기보단 받아들이고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려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말이죠^^

 

 

 

 

요즘은 꾸준히 클리닉을 다니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정상 몇번 옮기긴 했지만 매번 선택하며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각 클리닉마다 특징이 있고 다른 장점들이 있었죠.

 

지금은 집가까이의 신촌쪽으로 다니고 있는데.. 거의 매주 한 번씩 다녀오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시간이 없어 토요일에 가곤 하는데 시술및 이동시간 합치면 2시간여 들고해서

 

주말이 금방가는듯도 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 감수하고 있습니다.

 

 

 

 

탈모를 처음 알고 혼자 고민했던 시절.. 정말 죽을 것 처럼 고민스럽고 짜증스러웠었습니다. 아마 다들 아시겠죠.

 

형편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부모님과 상의해서 클리닉을 다니게 됐는데.. 그게 아마도 제게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말하기 보단 혼자 생각을 많이하는 편이라 탈모에 대한 고민도 크고 (신께밖에 얘기할 수 없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도 몰랐는데.. 그냥 클리닉을 다니면서 다 맡겨버리고 전 제일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차피 생각만으로 달라지는 게 없는거라면

 

차라리 누군가에게 그 걱정과 관리를 맡기고 싶었던 거죠. 

 

 

 

 

혹시 지금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 있다면,

 

일단 클리닉을 찾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 이후 과정은 혼자하시든 클리닉에서 하시든 본인이 선택하시는 거지만

 

일단 처음에 영양검사등을 통한 원인분석과 탈모상태 점검등은 클리닉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어떻게 대응을 하고 관리를 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니까요.

 

 

 

 

항상 12시 이전에 자는게 좋은데 좀 늦게 자는 습관때문에 오늘도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이제 그만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몸이 쉬고 머리도 더 건강해질 수 있게요^^

 

 

 

그럼 오늘도 삼탈모 동지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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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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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빵진 | 작성시간 09.02.09 탈모 클리닉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여기서 보면 구체적인 병원 언급은 안하시는거 같든데... ㅠㅠ
  • 작성자빵진 | 작성시간 09.02.09 뭐 검색해서 찾아보면야 나오기는 하지만 광고인지도 불분명하고, 사람들에게 입증된 곳인지도 모르겠고... ㅠㅠ
  • 답댓글 작성자sCOOLbos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2.09 음.. 맞아요 저도 처음에 그것때문에 많이 고민을 했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인터넷 검색해서 나오는.. 좀 유명한 곳을 갔죠. (광고비때문에 진료비도 비싸겠지만 그래도 '사이비'는 아니겠거니 하면서 갔답니다.) 처음가서는 일단 진료를 하고 상태를 점검해주면서 지금 탈모가 어느정도 진행이 됐는지, 어떤식으로 관리를 해나가야할지를 알려준답니다. 클리닉들도 일단은 고객유치 차원으로 처음에는 진료비 같은 거 없이 해줄겁니다. 아마 1회 스케일링 정도는 당일날 무료로 해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사실 탈모되는 것만도 고통스러운데 그렇게 검사받으러 가서 적나라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도 큰 스트레스입니다.
  • 작성자sCOOLbos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2.09 그래도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일단은.. 그렇게라도 본인 상태를 아시는게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두군데 갔었는데.. 사실 저도 심적으로 많이 지쳤던 상태라서 더 다닐 수가 없어서 두번째 클리닉을 다니게 됐습니다. 선생님이 친절하게 또 따뜻하게 잘 해주셨거든요. (사실 첫번째 클리닉은 뭔 아저씨 같은 남자가 몇번 휘휘보더니 "심각하시네요. 얼른 치료받으셔야겠어요." 이런식으로 진짜 딱딱해서 얘기해서 기분상해서 안 갔습니다.) 탈모.. 친구도 부모님도 공감해주지 못하는건데 거기 클리닉 원장님은 다 받아주시니 그게 아마 위로가 많이 되어서 쭉 가게 됐던것같습니다. 뭐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 작성자sCOOLbos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2.09 일단은 어디든 한 번 직접 다녀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요새 보니깐 방학이라고 모발이식 수술 할인해준다는 그런것도 붙여놨던데.. (아마 학생들도 많이 오나 봅니다.) 상담받으러 가시면 어디서든 친절하게 해줄 것 같네요. 일단은 용기를 내서 한 번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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