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가 안 좋아졌을때 누군가를 원망하곤 합니다.
그리고 과거를 그리워하기도 하죠.
아 그때처럼 머리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혼자 상상해보기도 하고.
하지만 그건 이미 가능하지 않은 일이지요.
탈모로 고민하면서부터 성격도 많이 움츠러든게 사실입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겐 제 변화가 더 두드러져 보일까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할 정도로 말이죠.
아직도 없지 않아 그런 모습이 있지만
제 자신에게 더 이상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그냥 이제는 떳떳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어어 난 좀 노화가 빨리 오나봐. 사장도 일찍 될 것 같아~ 하하하.”
이러면 오히려 그 이후로는 마음이 가볍더라고요.
클리닉도 다니고 약도 먹고 건강관리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물론 항상 이렇게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직도 위축되서 부끄러워 할 때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중이죠.
우리 모두 자신의 인생을 더 사랑해서 더 이상 너무 고통 받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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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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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북해의별 작성시간 09.06.03 충분히 이해가고 공감가는 글이네요. 자기자신을 사랑한다면 외적인 모습에 힘들어 하기보다 자기 내면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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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COOLbos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6.17 근데 그게 쉽지 않긴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다른 사람 이목신경쓰는 환경에서 자란사람으로서는.. 그래도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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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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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COOLbos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7.22 내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어떻게보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