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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병원 치료후기

[서울강남]금천구 시흥동 유림한의원 치료 후기요~ㅋ

작성자시므나|작성시간07.01.17|조회수932 목록 댓글 0

제가 다녔던 곳은 금천구 시흥사거리에 있는 유림한의원이란 곳입니다.
어느 순간 찾아온 탈모…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빠지는 개수가 많아져도
처음에는 제가 탈모라는 걸 믿고 싶지 않았죠.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얘기가 탈모는 진행기간만큼 치료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말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탈모를 치료 받을 수 있는 찾기 시작했죠.
우선 제가 제일로 중요시 여긴 건 편안함과 안전한 치료법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유명한 탈모병원도 있지만
집도 가깝고 무엇보다 아는 분이 추천해줘서 믿고 선택한 곳이 이곳입니다.

글구 여기가 향기나무한방두피모발센터라는 곳의 네트워크더군요. 아무래도 두피 전문이라니까ㅋ

우선 처음에는 설문지 작성이랑 두피진단을 했습니다.
설문지 내용이야...뭐 저도 생활습관 고칠거 많은 거 알죠.
충격적인 건 두피진단이었습니다.
헉...눈으로 볼 땐 몰랐는데 100배 400배 확대해보니
으~~~정말 심각하더군요.
첨엔 두피진단만 받고 다음부터 시작할까...하다가 심각성을 깨닫고
그날 바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하루라도 빨리 결심했던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관리는요...
처음에는 혈액순환에 좋은 족욕으로 시작해요.
그게 머리로 올라간 열을 내려준다네요.
탈모환자들은 머리로 열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서도 족욕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목, 등 경락은 정말 받을만 하더라구요.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뭉쳤는지 다른 분들은 뭉친 곳이 아프다고 하신다는데
전 고통을 즐기나...ㅡㅡ; 시원한 느낌이었죠.
몰랐는데...목, 어깨 근육 푸는 거 탈모치료에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 다음에 두피 스켈링이라고 약간 박하? 민트?향 나는 클렌징을 꼼꼼히 발라주시는데
살짝 한약 냄새 느낌도 나고 거기다 스팀 쐬면 머리가 시~원(목캔디 먹고 화~한 느낌이랄까?)해져요.
샴푸할 땐 두피 마사지랑 샤워기처럼 생긴(스켈프 펀치??)걸루 해주시는데
그게 두피 각질을 떨어뜨린다고 하시더라구요.(가정용은 없나...)
여기까지가 두피의 모공을 열어주고
그담엔 영양앰플이랑 두피 탈모침이랑 긴 침도 맞습니다.
침은 안아픈데...지난 달부터 욕심이 생겨서
시작한 메조치료는 약간 아픕니다. ㅠㅜ
탈모인들은 두피가 딱딱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더 아픈지도...

 

암턴 이런 짧지 않은 여정이 이제 세 달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탈모치료는 인내의 과정이라던데 정말 그렇더군요.
첫 달엔 더 빠지는 거 같아서 걱정했지만
원래 가늘어진 머리카락은 빠질 수 밖에 없대요.
머리카락이 자란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일주일에 최소 1번 정도는 관리 받았고
먹지말라는 거, 먹으라는 거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글구 집에서는 시간 날 때마다 병원에서 준 자가마사지법이라는 자료로
목이랑 어깨 근육 조물조물 풀어줬고요.
거의 2개월 채울 때쯤 새털처럼~새순처럼 머리가 나는 게 느껴졌어요.^^
매번 두피진단기로도 확인 시켜주셔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3개월째인데 이제 봉다리(?파우치ㅋㅋ) 한약 대신 환약으로 바꿔서
비용 부담도 많이 줄어들고 해서 만족합니다.
탈모는 최소 6개월 치료를 받아야 하던대
전 다행스럽게도 그리 많이 진행된 상태가 아니라서
이번 달까지 받고 다음달부터는 환약 먹으면서 관리는 한 달에 두 번정도 받기로 했답니다.
그동안 긴축재정에 들어갔던 거 살짝 풀 수 있을 거 같아요^_____^

 

추천해준 분 말씀처럼
치료 받는 동안 맘 편했던 게 젤 좋았어요.
원장님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관리 받는데 불편함은 없었고요.

두서없이 주절주절 써서 글만 길어지고ㅋㅋ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암튼 제 생각에는 탈모치료에서 젤 중요한 건 고칠 수 있다는 마음인 거 같아요.

모두 화이팅하자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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