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말부터 시작된 탈모..
어느덧 30대중반을 넘어선 지금 너무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집사람과 같이 외출하면 집사람이 너무 젊어보인다네요.(실제로 제가 늙어보이고 집사람이 젊어보이는 관계로..T.T)
그냥 소극적으로 TV에서 선전나오는 마이녹실, 스칼프메드, 댕기머리 대충은 다 사용해봤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리...
참나 이거 가발을 써야하나? 모발이식을 받아야하나?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된이후 공부에 또 공부
그나마 비교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 미녹시딜+프로페시아+미심샴프 정도인듯한데....
막상 프로페시아를 구하려면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기에 병원을 검색하던중 다행히 저희집 근처에 탈모관리전문점이
있더라구요.
탈모 관리 전문점에 행복한 가정의원이란 병원이 있네요.
갈까말까를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어제 드디어 가봤습니다.
처음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의 느낌은 대략 실망. T.T
그냥 조그만 동네병원.
일단 접수하고 기다리는데만 대략 30분정도 소요.(탈모전문병원이라기보다는 일반병원같다는 인상이...)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많이 젊어보이시더군요.(또난감)
탈모치료때문에 왔다고 말씀드리니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더군요.
모발이식을 말씀드리니 모발이식은 탈모가 완전히 진행되기 전에 시행하면 심은부위는 머리가 있고 새롭게 탈모가
진행하는 부위는 진행하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는 군요.(모발이식은 하지 않는다네요(모발이식은 못해서
하지 말라는 건지 아님 진짜 하면 않되서 그러는 건지..?)
치료는 먹는약+바르는약(볼빅)+샴프(장광101)+목시딜(뿌리는약)으로 시작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이 병원에서 치료받았던 분들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효과가 좋은 분은 아주 좋고 별 효과가 없는분도 있다고
하시더군요(솔직이 이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대부분은 일단 치료시작하자고 하시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분사진도
보여주시더군요.)
대략적으로 10분중에 7분정도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좋아지신 분들은 정말 많이 좋아지신것 같더라구요.
3개월간만 치료해보고 효과가 있음 계속 치료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치료해달라고 해도 치료 않해주신다는데...
뭐 좋아지신 분들 사진보니까 함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듭니다.
비용은 진찰료 1만원+샴푸3.5만원+볼빅4.5만원해서 9만원내고 약국에서 한달치 약값으로 4만원정도내서
13만원 지불했습니다.(평균적으로 드는 비용은 한달에 10만원내외라고 하시더군요)
대충보니까 프로스카+기타약제+미녹시딜+볼빅+샴푸(이게좀이상한데 made in china더군요) 인듯한데
일단 열심히 해보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