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달이 됐네요.
갑자기 머리카락 빠지기 시작하면서 어느샌가 줄줄이 빠지는 머리카락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의원 찾아보고
여기에서도 도움 받고 하면서 휴그린한의원갔는데요,.
처음에 검사 하고 상담 받으면서 이제 한의원이 정말 침만 맞는 한의원이 아니구나 생각했구요.
여기만 가봐서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인테리어나 이런것도 고급스럽게 잘 해 놨더라구요.
그리고 탈모라서 좀 챙피한 마음이었는데 1인실로 들어가서 치료 받는거여서 훨씬 마음도 놓이구요, 편안해진다랄까..
근데 솔직히 처음에는 정말 시껍했어요.
스케일링 할때도 그렇고 희안하게 머리가 더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엔 예민해서 조심조심하라고,, 계속 이야기 하고,,, 머리카락 떨어진거 보고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이렇게 빠졋도 되는거냐고 계속 물어보고,,,
빠지는 머리카락은 잡아 두셔도 빠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못미덥기도 하고...
왜냐면 전 치료 하기 전에는 정말 머리카락 떨어지는거 아까워서 빗질도 한 번 못하고, 머리도 이틀에 한번씩 정도만 정말 조심조심 감았거든요.
여튼 처음엔 그래서 이거 돌팔이 아닌가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ㅋㅋ
여튼 눈물을 삼키며 계속 치료 받고 그러다 보니깐 머리카락 빠지는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구요, 머리 상태도 좋아졌어요.
두피에 있는 뾰로지나 붉은 부분들 맨날 치료 받으면서부터 엄마한테 보여주곤 했는데
점점 나아진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1주일에 1번 가는건데 이제는 그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벌써 10회를 거의 다 하고, 한번 더 끊었어요. 계속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