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피부과에 다녀왔었는데요.
그 피부과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세비프록스샴푸, 항히스타민제 알약, 더비솔액을 처방해주었습니다.
뭔가 더 자세한 진료를 받고싶어서 충대병원에갔는데 솔직히 믿음이 잘 안갑니다.
교수님께 진료받은게 아닌, 교수님 진료 전 레지던트?같은 여의사한테 진료를 받은것 같은 기분이드네요.
그 여의사분께서 머리에기름이 끼는지, 원형탈모가 있는지, 가려운지, 친인척중에 탈모가있는지, 언제부터빠졌는지
등등을 물어보고 잠깐 살핍니다. 자세히는 살펴보지 않더군요.
저는 현재 초기여서 원인이 지루성때문인지, 남성형 O자탈모인지가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보길 바랬지만요.
좀기다리다가 교수님께 진료받으러들어갔는데
하루 머리안감으면 기름끼는지 물어보고, 집이 청주냐고 물어보시고, 머리 보고 미놀시딜 바르는 부위 설명해주고
끝났습니다. 다음예약일 정하고요. 진료시간 엄청짧더군요.
하긴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그렇게안하면 다 진료를 할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처방은 여기서 다른분들이 처방받았듯이 프로스카, 나녹시딜, 스티바, 단가드샴푸, 로아큐탄캡슐
이렇게 받았는데요. 처방전만 갖고있고 구입은 안했습니다. 석달치인데 11만원좀 넘게들더군요.
다른피부과 가서 진료 다시 받아볼까 생각도해봅니다.
청주에 자세히 진찰해주는 피부과없나요. 혹은 청주 근처라도. 확대경이라도 머리에 대보는곳 없나요.
프로스카 먹어야될까요?
초기에 약안먹고 다른노력들 하다가 결국엔 약먹는 경우 많이있는것같은데요.
그냥 현상유지라도 되도록 약을 먹을까요. 나이는 23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