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오늘 병원 두곳 다녀왔습니다(맥스웰, 머리샘)

[탈모 이기자]

1. 맥스웰 : 단호함과 확신이 마음에 들었음

일단 처음 간 곳은 맥스웰이었어요. 일단 들어가니 럭셔리한 실내가 눈길을 확.

들어가자마자 온라인 설문같은거 하고 두피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두피에 각질이 좀 있기는 한데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을 뵜는데 친절하시더군요.

제 머리를 보더니 아직은 매우 초기라고 약은 먹고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약 먹은지 3일정도 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잘하고 있다고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원래 M자형이었을 거라고 지금 오른쪽 옆머리쪽이 위로 한 몇mm정도 올라간

상태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러면서 모발이식을 하려면 양쪽 옆머리에 라인을 맞추기 위해 앞머리쪽에 살짝

이식을 진행하면 1500모 정도면 되겠다고 하셨어요. 약 꾸준히 먹으면 탈모진행도 곧 멎을거라는 희망적인 말씀도..ㅋ

감사했습니다. 어찌나 안도했던지..ㅠㅠ

사실 기분좋은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모발이식 예약까지 했어요.

2. 머리샘한의원 : 꼼꼼함과 자신감이 좋았음.

이곳도 인지도가 좀 있는 곳이더군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맥스웰로 마음을 굳힌 상태에서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얻을것이 있으면 좀 얻어보자 이런 맘이었죠. 근데 원장선생님이 너무 꼼꼼하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더군요.

양약으로 치료하면 평생 약 먹어야한다는 말에(안 그래도 걱정하고 있었는데) 음 순간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봉침 12번 맞기로 하고 머리에 뿌리는 약을 사서 나왔어요.

원장님은 머리 상태를 보시더니 정수리쪽은 아직 별 문제가 없는데 오른쪽 옆머리랑(1cm정도 올라간거 같다고 말씀하심.ㅋㅋ)

앞머리 가운데쪽에 탈모기미가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사실 앞머리 가운데는 원래 좀 비었었고 양옆도 M자기는 했는데

요즘들어 많이 빠진게 사실이거든요. 날카로우시더라구요..ㅋ

결론은? 음..일단 머리에 뿌리는 약을 사용하면서 봉침맞고 2월에 수술을 받으려구요.

돈 장난아니게 깨지겠지만..ㅡㅜ 미래를 위해서.

문제는 알로시아를 먹느냐 마느냐인데..머리샘 선생님은 먹지 말라고 하시는데..안먹기에는 불안하고 참...

걱정이 많습니다. 좀 더 고민해 봐야할거 같아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 오늘 연차내고 병원 두군데 다녀온건 정말 잘한거 같아요. 두분 전문가들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많이 안정이 되네요. 휴.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항상 눈팅만 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글 올립니다.

다들 즐겁고 행복한 2010년의 마지막날 되세요^^

[삐약이]

두 병원 치료비가 궁금하네요...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발요

[굿바]

저도 모발이식 3500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맥스웰 비용 좀 알 수 없을까요? 쪽지 부탁드립니다.^^

[머리야미안해]

맥스웰 비용 좀 알 수 없을까요? 모발이식 3500정도요.쪽지 부탁드립니다.^^

[탈모인]

글쎄요. 약은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요?M자형 탈모에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진행은 막아준다는게 일반적 공감대인거 같아요. 수술하고나서도 라인 밀리면 또 수술해야되니까요..

[EricCartman]

저도 M자 탈모이구요;ㅎ
1500모 절개,비절개 가격 진단 얼마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쪽지로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