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와서 두번째 후기도 바로 올릴까 했었는데~
첫번째 치료받은 것과 특별한 차이가 없어서 두번째 세번째 묶어서 올려요^^
머리에 엄청 큰 변화라도 와서 마구마구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다들 알다시피 많은 시간과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치료라...ㅜㅜ
일단은 두피에 트러블이랑 약간의 가려움은 아직도 100% 치료가 되진 않은듯 해요.
그래도 두피가 오후 3~4시 지나면 마구마구 아프던 건 확실히 없어졌어요.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인지라 스트레스를 안받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있구요~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려고 하고, 운동도 주3~4회 이상은 하고 있어요.
많이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고 족욕도 병행하려고 노력중에요.
선생님께서 두피 사진을 매번 갈때마다 찍어주시는데, 이번에 사진을 보시고는 그래도 두피 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거 같다고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 보니까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저에게 희망을 주셨구요~
최고의 적은 음주라 하셔서 술은 안마시려구요^^
많이 마시는 스탈은 아니지만 회사생활 하니까 사람들 만나고 회식하고 술 안마시긴 힘들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을 안만나려하는중에요 ㅎㅎ
머리카락이 막 자라서 잔디처럼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면 그땐 좀 안심해도 된다하셨는데 아직은 자라는 것 보다 빠지는 게 훨씬 눈에 띄네요.ㅋㅋ
머리감을 때 20~30개 정도 빠지고, 생활하면서 또 약간 빠지고..
처음 치료받고 머리감을 때는 10개 안팎으로 빠졌었는데 어느 정도 머리도 내성이 생겨서 그런건지...걱정이 되길래 여쭤봤더니
원래 머리감고 드라이할 때 30개 정도는 빠지니 그 정도는 괜찮다고...그 이상 빠지게 되면 안좋은 거라 하셨어요~
두피 사진은 보면 현재 모공에 피지 막혀있는 거는 많이 줄어든 거 같고
앞으로 더 열심히 약먹고 바르고 치료받아야할 것 같아요~
뿌리는 약에 눈금이 표시가 안되어 있고, 머리샘한의원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매일 얼마를 뿌려야 하는지 얼마를 뿌렸는 지 파악하기가 힘들어서
5일치씩 사용해야 하는 양을 눈금으로 그려놨네요~
좀 덜 뿌렸다 싶으면 듬뿍 더 뿌려주고 있어요^^
점점 상태가 좋아져서 할말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