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홋;;; 역시 사진은 너무 적나라하군요.
불긋불긋한 것은 병원을 다녀온 직후에 찍은 사진이라 그래요.
사실 오늘 병원 갔다왔는데, 위 탈모부분에서 검은 머리가 올라오는 기미가 보인다고 하셔서
너무 기분좋아 동생한테 찍어달라했는데
머리가 올라오는 것 까지는 잘 안보이지만
동생이랑 엄마도 머리 올라온다고 다행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1월말에 미용실 갔었을때는 탈모 이런이야기 전혀 없었는데
2월 지나 3월초에 그러니까 한달만에
탈모가 저렇게까지 진행된 거였거든요.
의사선생님께서 아무래도 상태는 완전 번지기 직전이였지만
그래도 빨리 발견하고 빨리 병원을 와서
빨리 번진거에 비해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셨던게
이제야 맘이 좀 놓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약은 벌써 다 먹었구요
철분제랑 영양제 처방받은 거 덕분에
생리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빈혈기도 가라않았습니다.
사적으로 좀힘든 생활이 있어서
요즘 근래 좀 많이 속상하고 했지만
그래도 많이 안빠졌네요
머리를 자르는 것도 큰 효과는 아니지만
머리가 많이 상하고 건조하고 해서 잘랐습니다.
여름인데 더워서 좋네요.
사실 저번주가 7주차였구요. 이번주에나 글을 올리네요
낼 또 병원가요. 8주차인데. . .
조만간 모근이랑 현미경으로 중간 점검한번 해주신다하셨어요.
간호사분이 병원꺼 샴푸도 좋지만.. 너무 비씨서 저같은 사람들은 못쓰니까..
개인적으로 려. .라는 한방샴푸도 가격대도 저렴하고 괜찮은 거 같다고 하셔서
지금 쓰는 샴푸 다 쓰고 려도 한번 써볼라구요.
머리를 감고.. 트리트먼트제를 1분 해주는 것도 좋다고 하셔서 하고 있습니다.
린스나 그거나 똑같은 줄 알았는데 린스는 머리카락에 막을 입히는 것처럼
정전기 방지라던지 이런거고 영양은 트리트먼트제로 쓰라 하시더라구요.
때에 따라서 여유가 되면 두피마사지나 크림을 써보라고도 권하시던데 아직 정신없어서
거기까지는 안되구요.
아뭇튼 신촌 세븐레마 의사선생님들 간호사 여러분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빨리 득모하고
이제는 머리도 좀 두껍게 나왔으면 하는 욕심도 생깁니다.
제 머리가 건강해질때까지 모두 아자아자 . .
먹고 있는 영양제들입니다.
원래 기존에 제가 먹던 약들이 있어요. 건강보조제로..
나이가 스물일곱이다 보니..아무래도 피곤하고 그러면 영양제에 손이 가서..습관적으로 먹었었는데
마지막꺼는 원래 먹던 거고 나머지 위에 세개는 병원 처방 영양제에요.
가격은 좀 비쌌지만 성분 보니까 제가 먹던 것들보다는 뛰어나더라구요.
제가 탈모 원인이 스트레스 누적과 심한 영양결핍상태여야가지고..
살은 조금 쪘지만.. 저는 그래도 머리가 낫는게 먼저라서.. 많이 신경 안쓰기로했어요.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영양제일뿐 의사쌤이 잘 먹고 잘 쉬고~
많이 움직이고 하라고 하셔서 노력중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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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휘명맘 작성시간 11.05.26 축하드려요~
일단 마음이 좋으면 서서히 두피도 좋아지실 거예요~
탈모의 제일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하니까... 특히 원형탈모는 더 그렇고요...
암튼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더 많이 좋아지신 사진 또 올려주세요~ *^^* -
작성자졸리걸 작성시간 11.05.26 영양제 챙겨 먹기 참 힘들죠? ㅎㅎ 저도 왜이리 까먹는지... 사진 보니까 탈모 때문에 맘고생 심하셨을꺼 같은데 그래도 치료 받으시고 좋아지시고 있다니까 다행이네요... 같은 여자로써 후기보니까 맘이 좀 찡해요... ^^ 우리 모두 관리 잘해서 꼭 득모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