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이마가 주위 분들에 비해 다소 넓은 편입니다.
아버지께서 이마가 넓은 편이어서(소위 전두환 전대통령 머리스타일) 저도 유전적 경향이 다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20대 후반되어서는 머리카락이 다를때보다 많이 빠져서 고민이었습니다.
소위 "M" 자형 머리 유형이 되어버렸죠. 정수리 중심으로 양쪽 옆이 많이 빠진거죠.
머리를 길러서 덮어보기도 하고 짧게 자라서 헤어스타일을 바꿔 보기도 했죠..하지만 머리숱이 많이
줄었고 머리카락 모근이 아주 가늘어서 두피가 다소 횡하게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거리다니거나 바람부는 날에는 평소보다 신경이 더 쓰였죠. 특히 처음 대하는 손님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지만 넓은 이마로 인해 주위 동갑분들에 비해 나이가 더 많아보이는 편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젊음이 남아있는 이때, 나름대로 고민고민해서 드뎌 모발이식이라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수술한다는 생각보다 현재의 상태를 알기 위해 별생각없이 병원에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이것저것 문의 결과 현재 저의 머리카락 상태, 두피 상태, 지금 모습과 수술 전후의
모습 등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위험 요소, 지출 비용 등등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수술 고민과 그에 대한 궁금증 해소, 시술 여부 등 의심과 걱정이 믿음과 확신으로
변하게 된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제 성격상 고민은 무지하지만 한번 고민해서 내린 결정은
바로 실행이 옮기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상담 후 바로 삼사일 뒤쯤에 시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수술 전후의 세부 사항. 어떻게 시술하는지, 병원 서비스 등 자세히 그동안
있었던 경과에 대한 설명보다는 수술을 하게 되는 동기, 수술 받기 전후의 달라진 생활 모습, 수술의 신뢰성
정도..그런 느낀바를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수술 받기 전후의 모습은 대만족입니다.
수술 안한것 같으면서도 머리숱이 많아졌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네요. 의아해 하시는 분들은 직접한번 해보심이..
그리고 시술의 신뢰성은 제 상태가 좋아졌으니 좋다고 말해야 겠져. 수술 성과, 상담 등 말로 못표현하는데
뭔가가 믿을만하다는거...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긴 했지만 결과를 보고 있자면 결코 비싼 치료가 아님을 알게 되네요.
제 스트레스의 반이 탈모 때문이었는데 스트레스 반이 날아가 버렸어요
처음부터 결과를 볼 수는 없지만 차츰... 4개월후부터는 머리가 자라나는걸 보면서 어찌나 신기하던지...
처음에는 잔디처럼 까슬하게 머리가 나더니 어느새 머리가 이렇게나 자랐네요. 거울보면
아직도 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