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기간은 일년정도 입니다
7~8개월은 주1회씩 관리 받았고요
그후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주2회 간격으로 받았습니다
일단 사진 먼저 봅니다
왼쪽 사진이 2010년경 사진이고 오른쪽은 거의 1년뒤인 2011년경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세요?ㅋ
왼쪽은 뒷통수와 정수리의 가르마에서 두피가 많이 보이는
모발에 힘이없고 숱도 없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오른쪽은 머릿결도 윤이나고 훨씬 튼튼한 느낌에 머리를 뒤로 젖혀도
두피가 덜 보입니다
그리고 이마라인을 보면 더 알수 있는데요
왼쪽은 이마가 각지게 M자로 많이 파이고 잔머리가 그닥 없습니다
반면 오른쪽은 각도가 둥글게 완만하고 잔머리의 숱도 많이 늘었습니다
2010년 4월경 사진 2011년 3월경사진
왼쪽은 모발에 힘이 없으니 가운데 가르마가 저절로 갈라지는데
오른쪽은 빳빳하게 서있어요
그 아래로 보이는 잔머리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여기도 마찬가지에요
왼쪽 사진들은 힘없이 앞으로 축쳐지는데 오른쪽은 머리가 힘있게 위로 솟아서
그밑에 잔머리를 다 보여줍니다
뒷통수와 정수리 사진이에요
모발의 힘차이가 느껴지세요?
정수리 사진만 봐도 얼마나 힘이 생기고 갈라짐이 좋아졌는지 아시겠죠?
왼쪽 사진 가르마 아랫쪽 두피에 ()안을 보면 작게 빨간 점같은게 두어개있는데요
두피에 생긴 염증이에요
그런 염증이 3~4개씩 여드름 마냥 생겨서 아프고 가렵고 했었어요
그리고 진짜 전에는 가르마가 다 갈라져서 그속에 두피가 적나라게 보였어요
거울을 보면 반짝반짝 윤이나는 나의 속살들이 부끄럽게 비췄는데...
그래서 맨날 뒷머리 모아서 핀 꼳아서 다니고 머리모양도 맨날 한정적이고ㅜㅜ
물론 오른쪽사진이 좋아졌다고 해서 뒷가르마가 한순간에 안보이게 머리 숱이 많아진건 아니지만
일단 모발에 힘이생기니깐 자신감도 생기고요
그나마 좀 커버가 되더군요
워낙 정수리가 약해서요 전 이정도도 진짜 만족이었어요^^
같은 눈썹라인에서 찍은건데
머리가 시작되는 곳의 위치가 오른쪽이 살짝 더 내려와있죠?
그 옆에 잔머리도 많고요
이마라인이 더 둥글게 되어있으니 얼굴도 작아보이고 윤곽도 뚜렸해보입니다
왼쪽은 점따라 그리기처럼 꼭지점이 딱딱 보이게 각져서 이마가 파여있었어요
M자로 파여서 얼굴이 진짜 각지고 인상도 쎄보였는데
오른쪽은 둥글게 잔머리가 많이 올라왔고요 비어있던 곳을 잘 채웠습니다
이마 라인이 아래로 많이 내려온거져^^
그냥보면 잘 모를수 있는데요
눈썹끝과 모발이 시작되는 거리를 보면 잔머리가 많이 내려온걸 알수 있습니다
덕분에 얼굴이 더 작아보이는 효과가 생겼죠~
전에는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면 손으로 잔머리를 끌어모아서 가렸는데...ㅡㅡ
어느날 보니 저렇게 잔머리가 차올라서ㅋㅋㅋ
생각만해도 기분좋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탈모와 모발의 상태가 너무 약하고
두피도 지루성 두피염으로 정수리에서 냄새도 심하고 아픈 느낌도 자주 있어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어요
치료받고 6개월쯤지나자 일단은 모발에 힘이 생기더라고요
전에는 머리를 감으면 젖은 미역마냥 축축 처지고
마른 상태에서도 잘 엉키고 끊기고 더욱이 모발 자체가 가늘어 머리에 착 달라 붙어서
얼굴도 크게 보이고 숱도 더 없어보였거든요...
아마 동감하시는 분들 있으실겁니다ㅜㅜ
관리를 받으면서도 매니저분이 빠른분은 3개월쯤이면 효과가 보이는데
저는 상태도 너무 심각하고 더디다고..
한 사이클씩 돌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같이 비교하면서 보는데요
아직도 효과보려면 멀었다고..이렇게 더딘 분은 흔하지 않다고 아무리 차이점을 찾으려고해도 안찾아진다고..ㅜㅜ
그런데 한 6개월쯤 접어드니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고
거의 1년다되가니 그나마 남들 만큼 효과가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봐도 전 정말 더디더라고요ㅜㅜ
저같은 분 제외하고 왠만한분들은 더 빨리 효과 보실거에요
하지만 매니저분이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관리도 잘해주셨고요
저도 하루 아침에 좋아지겠나?....하면서 그냥 쭉 관리 받았어요
처음에 3개월, 6개월차 사진은 진짜 어디가 좋아졌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1년차를 같이보니
차이나는게 느껴집니다
일단 효과면에서 모발에 힘이 생기니깐 뭐랄까....짱짱해진다랄까요?
머리감을때 모발에 힘이 느껴지고 냄새도 덜나고 기름도 덜지고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피곤하면 가끔씩 아픈긴했어도 두피통증도 많이 가라앉고요
전에는 머리를 어떻게해도 진짜 볼품없었는데 차츰 자신감도 생기고요
1년정도 되니깐 이마에 잔머리도 많이 늘어서 얼굴 윤곽도 선명해지고 작아 보이고요
나중에는 드디어...진짜...한 2년만에 파마도 했어요ㅠㅠ
그동안 머리 빠질까봐 진짜 엄두도 못냈거든요
왼쪽 오른쪽 머리색하고 결이 달라보이는건 제가 마지막 사진찍기 2달전쯤에 파마를 해서 그래요
그전에는 무조건 까맣게 염색해서 매직만 했거든요
오랫만에 본 미용실아줌마도 머릿결도 좋아지고 힘이 많이 생겼다고
진짜 그거 치료받으니깐 효과가 있냐고..ㅋ신기해 하시더라고요^^
머리감고 말릴때도 진짜....머리숱도 없으면서 왜그리 빠지는건 많은지...
울면서 감았는데 관리후에는 거의 빠지는게 없었어요
머리 감는거까지 포함해서 하루종일 진짜 20~30개 빠지나?
지금은 제가 멀리 이사를 가서 관리를 못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다시 머리 빠지는 수가 늘고 있어요..뒷통수도 슬금슬금 아프고요ㅡㅡ
그래서 집근처를 알아봤는데 가격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데
그전 만큼의 서비스가 아니니 만족이 안되네요
그 매니저분이 참 잘해주신데다가 제가 다른 사람손 타는게 싫더라고요
여건만 된다면 2~3주에 한번만이라도 다시 관리 받고 싶네요
일단 지금은 집에서 마사지기도 쓰고 탈모제품도 쓰고 잠도 잘자고 잘먹고 노력하는데요
일단 돈이 좋은게....관리 받던만큼은 아닙니다...ㅜㅜ
제가 이런 DNA를 타고 났는데 아무리 관리를 잘 받아도 확 달라지기는 어렵겠죠
평생 관리 받으면 좋겠지만...경재적인 여유나 특히 저는 임신을 생각하고 있어서
다시 관리 받기가 고민 됩니다
그러니 집에서 할수 있는 만큼 노력해보고 있어요
사람마다 상태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치료라도 효과의 차이가 있음을 잘 고려하시고요
자신에게 맞는 관리사와 치료법을 선택해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꾸준한것!! 그게 젤 중요해요
저는 중간에 그만둔게 너무 아까워요 신랑도 자기가 데려다 줄테니깐 다시 받으라고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나요?ㅡㅡ
계속 관리 받았다면 지금은 더 좋은 상태겠지만...
어차피 아기때문에 중단하기는 했어야해서요
나중에 몸풀고 분명히 산후 탈모 올텐데,,,그때 몰아서 다시 하려고요
지금은 그때까지 잘 관리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