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후기로 끝낼까 싶었지만 병원에 처방전 받으러 간 김에 타이밍이 맞아서 사진찍고 원장님 뵙고 왔어요.
사진은 병원에서 보내주셔서 받았고 아무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후기를 조금 더 남겨볼까 합니다. 벌써 수술한지 1년하고도 6개월이나 지났네요.
요즘은 따로 관리 해주는 건 없고 운동 조금씩 하면서 탈모약을 지속적으로 먹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로 유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수술전
6개월
9개월
1년
1년 6개월
개인적으로는 헤어라인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서 말 안 하면 잘 모릅니다. 이식모 근처에 솜털도 다 살아있는게 더욱 괜찮아 보입니다.
사실 말 안하면 수술한거 주변에서 몰라요.
모발이식… 사실 저도 수술 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결론은 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그동안 고생했던 시간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헤어스타일의 선택폭도 넓어졌고, 수영장에서도 당당해요
결과를 보니 병원 선택도 잘했던 것 같고요. 사실 상담 다녀보면 다른병원도 다 친절하고 좋긴 했습니다만 여기만큼 신경써주고 무언가 친근감이 느껴지는 곳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 가봐서 마음이 가는 것도 있었던 것 같고요. 원장님도 추후에 많이 신경써주시고 실장님도 경과보러 오라고 연락도 종종 주시고요~
어찌되었던 저는 집에서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고 지원도 많이 해줘서 편한 마음으로 수술 받고, 관리까지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유지하겠습니다.
수술 생각하시는분들 힘내시고, 좋은결정 하셔서 득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탈모인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