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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후기]8년만에 다시 한 모발이식(닥터안) 후기입니다.

작성자Garu|작성시간18.12.01|조회수4,542 목록 댓글 8

안녕하세요~ 삼탈모에서 많은 정보를 받았던 만큼 저도 후기를 공유하는게 좋을 것 같아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 모발이식 이력 : 2차(절개 : 닥터안, 2018/11/13), 1차(절개 : M.., 2010/10/27)

- 후기 쓰는 이유

  ①삼탈모에서 받은 게 너무 많아서..(특히, 늦었지만 유키구라모토님께 다시한번 감사~)

  ②통증 때문에 수술을 꺼려하시거나 수술받으신 분들 중 통증 경험 때문에 2차 수술을 꺼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통증이나 붓기 때문에 수술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단, 병원 선택 잘하셔야^^)

 

- 1차 수술 : 2009년에 가입한 삼탈모를 통해 탈모방지를 위한 방법,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정보, 그리고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와

  후기/조언 등을 얻고 고민고민하다 2010년에 1차 모발이식 수술을 감행(?)했습니다. 그때 병원 선택 기준은 유명하고 상담 받았을

  때 신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근데 삼탈모 후기나 선배님들의 조언에서처럼 사람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른 건지 모르겠

  지만, 전.. 엄청 아팠답니다.ㅜㅜ 아직도 기억나는데 수술이 거의 끝나갈 즈음이었습니다. 앞머리 식모를 하는데 마취가 풀렸는지

  너무 아파서 얘기를 했더니 조금만 참으라고 다 끝났다면서 계속하시더라구요. 진짜 아픈데 다 끝나간다고 하니 참았었습니다.

  어쨌든 수술이 끝나고 후련함 때문인지 모르지만 앞머리가 퉁퉁 부어오른 걸 보고도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

  다. 그러나 그날 저녁부터 거의 일주일 동안은 앞뒤 통증으로 잠도 잘 못자고 얼음찜질을 주구장창하며 버텼었습니다. 얘기가 넘 길

  어졌네요. 그 후로 이직과 집안 문제 때문에 정신없는 생활을 보내며 더 좋아질거라는 기대를 가지며 지냈고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

  쉬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한 거라고 자평하며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 2차 수술 : 거의 8년이 다 되어가는 올해.. 이상하게 주위 사람들로부터 “너, 모발이식 수술하는 게 좋지 않냐?”라는 얘기를 듣게 되

  었습니다. 속으로는 “한번 한 건데..ㅜㅜ” 하며 할 생각 없다고 손을 저었습니다. 솔직히 맘속으로는 할 수 있으면 백 번이고 천 번

  이고 더 하고 싶긴 한데 그때 기억 때문에 너무 아플까 봐, 너무 부어오르면 회사 나가기가 어려울까 봐 안 할꺼라고 다짐했었습니

  다. 그러다 여행 중에 만난 형님이 자고 있을 때 저를 보시고 너 꼭 모발이식 수술해야겠다며, 본인도 했는데 이식수술 하나도 안 아

  프고 안 붓는다고 계속 저를 설득하셨고 약간 팔랑귀(?)인 저는 넘어갔고 형님이 추천해 주신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2차 수술을 하

  게되었습니다.

 

- 결론은 하나도 안 아팠고 안 부었습니다. 아무래도 후두부 절개를 해서 첫날 잘 때 살짝 따끔거렸을 뿐 다음날 병원에서 샴푸 한 이

  후로는 회사에도 잘 다니고 있고 수술한지도 잘 모를 정도로 붓지도 않았습니다. 병원을 바꿔서 그런건지..8년동안 이식수술 기술

  이 발달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제가 모발이식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100%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헤어라인을 되도록 내리고 싶은 기대치가 있지만, 전체적인 밀도(특히 M자 부분과 윗머리)도

  생각해야 하고 전체적인 자연스러움도 고려해야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페시아 약 끊지 마세요. 1차 수술 후 중간에 끊

  어서인지 이번에 확인해보니 심었던 부위를 제외하고 주변에서 빠지는 것 같습니다.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미 여러 후기들

  이나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결정하시겠지만, 통증이나 붓는 것 때문에 고민하신다면 분명 개인 차이도 있다는 선배님들의 말과

  더불어 병원 선택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1차 수술 후 후기 올렸던 것 같은데 안올렸었네요..넘 염치 없었네요. 거기다 그때 찍은 사진을 올리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와중에 컴터를 여러 번 바꾸면서 분실한듯 합니다.

  맨 밑에는 삼탈모에 올렸었던 2009년(1차 수술전) 사진입니다.



[2차 수술 전]









[2차 수술 후]





[1차 수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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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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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잡초인형 | 작성시간 18.12.02 2차까지 너무 고생하셨어요~!
  • 작성자탈모의길 | 작성시간 18.12.03 2차 수술 밀도 라인 정말 잘 하신 거 같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관리하시면 득모하실거에요 ㅎㅎ
  • 작성자타코야끼 | 작성시간 18.12.03 2차 수술때도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하나도 안아프고 하나도 안부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넘넘 고생하셨어요 이제 더이상 수술은 없길!!
  • 작성자Garu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04 에고..넘 좋은 말씀들을 댓글로 남겨주셔서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늘 행복하세요!^^
  • 작성자아이쿠야 | 작성시간 18.12.05 후기 감사합니다. 근데 약 먹으니 너무 피곤해서 1차때도 중간에 끊었었쬬~ 지금도 약먹는데 기력이 확실히 딸립니다. ㅡ.ㅡ;
    차라리 3차 각오하고 기력 되찾는게 나을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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