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빠릅니다 수술을 한지 벌써 1년반이 지났네요
탈모를 알고나서 병원을 알아보고 수술하기까지 대다모에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는데
막상 수술하고 나서는 잘 안오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약처방 받을 겸 해서 병원에 갔다가 오랜만에 의사선생님도 뵙고 경과를 보니 새삼스레 잘된거같아서 자랑을 하고싶어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수술하고 결과도 괜찮은데 후기도 안남기고 입 싹닦고 있는것도 좀 맘에 걸려서뤼;;
꽤 오래되서 그때의 상황이나 수술같은건 기억이 잘 안나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부분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보기싫어지는 엠자때문에 사이트에서 공부도 해보고 미녹시딜도 발라보고 관리도 다녀보고,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효과는 크게 없었어요.
그래서 엠자이식을 알아보게 되었고 상담을 다녀보았던 것 같습니다.
대다모 외에도 다른사이트까지 참고하여 병원을 추리고 추려서 딱 4곳 가보았습니다.
워낙 결정을 못하는 스타일이라 더 가면 오히려 결정을 못할 것 같아서요.
물론 결과는 후기 참고하여 잘하는 병원들로 추렸고요. 실제로도 원장님 상담이 제일 편했고, 실장님 상담도 그나마 제일 인간적이게 다가왔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집가서 며칠 고민좀 하다가 그래도 가장 챙김(?)받는 것 같은 병원으로 정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모수가 적어서 그런지 긴장도 많이 하진 않았고 그만큼 수술 시간도 오래걸리지는 않았는데일정한 자세로 유지를 해야했던 게 전 정말 힘들었었네요..
대량이식 하시는 분들 정말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
그 이후에 각질제거나, 경과보러갔을때도 늘 편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사실 수술 전에도 수술한다할 때 주위에서 뭣하러 하냐 안해도 된다는 소리도 들었었는데 지금은 다들 한게 훨 났다고 합니다ㅋㅋ 제가봐도 한게 훨 낫고 확실히 많이 당당해진걸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바람부는 계절인데도 바람을 크게 신경안쓰고 있는 제 모습이 아직도 낯설긴해요; 그만큼 참 모발이식에 감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모두의 눈에 다 만족스러울 순 없겠지만 저는 정말 마음에 들고있고 애증의 탈모약도 꾸준히 먹고 있으니까 오래 지속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