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신나서 삼탈모 들어와서 글썼었는데, 그동안 잘 못 들어오다가이제서야 들어와보네요
시간이 좀 지나서 딱지도 다 떨어지고 많이 깨끗해진 상태인데요
딱지 떨어지면서 모발도 같이 조금씩 빠졌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많이 빠지고 있네요
이식하고나서 2주에서 한달사이에 많은 이식모들이 떨어져나간다고 하던데
저도 지금 꽤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이식한 부위에 붉은기가 아니면 이식전이랑 별반 다를게 없는 모습이네요
저는 그래도 동반탈락 현상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정도가심한건지 가늠이 안되서 병원갔을 때 물어보니까 그렇게 심하진 않은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이제 이식한지 한달반됐는데, 혹시 남들보다 좀 더 빨리 머리가 자라지않을까 하는 기대에
매일 거울보면서 머리카락 만져보고, 뒷머리 앞으로 내려서 머리카락자랐을 때 모습 상상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머리에 감각도 다 돌아오고 기존에 있던 머리카락도 이전보다 많이 자라서
이식부위 감추고 다니니까 일상생활 하는데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네요
수술하고 땀 많이 흘리면 안좋다고 하던데 여름이 되기 전에 수술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슬슬 운동도 시작하려고 하는데, 풍성한 모발에 멋진 몸까지 미래의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기분 좋게 보냅니다
근데 저 이정도면 암흑기 거의 끝난건가요? 더 지켜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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