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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림 3500모 절개이식

작성자검은숲이되자|작성시간19.11.24|조회수1,404 목록 댓글 3

11월 모제림에서 이벤트가 있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수술비 할인등에 특약이 있어 카페보면서 고민하던중 잘됬다싶어 바로 상담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방문 후 처음 상담자분이 제 모발상태를 보시더니 굳이 수술보다는 약물치료를 권하시더군요. 혹시 몰라서 수술상담 받아보겠다고 하고 담당실장님과 모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제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전두환급 남성형탈모이시고 형님도 20대부터 일찍이 탈모가 진행되었던터라서 저도 정수리 및 앞머리쪽으로 비어보이는 탈모가 30대 초중반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전 79년생 41살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정수리가 더 문제일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왠걸 헤어라인쪽을 수술해야하고 정수리는 기존 모발이 있으니 약물치료를 해야한다더군요. 또 가격이 비절개보다 절개가 저렴해서 절개로 결정하고 담당의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담당의선생님도 마찬가지로 헤어라인 수술, 정수리측 약물치료 진행을 말씀하시더군요. 의아해서 정수리는 왜 이식을 안하냐 물었더니 기존 모발이 앞머리에 비해 비교적 촘촘해 이식을 진행하면 오히려 기존 모근에 영향을 줄수가 있어 안한다는 거였습니다.
암튼 수술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실장님과 수술일정을 11월 22일로 잡고 모발이식을 했습나다.
9시반에 도착해서 비용결재하고 환복하고, 10시 조슴 넘어서 수술실에 입성... 담당의 선생님과 다수(한 8명쯤 됬던거 같아요)의 간호사분들이 계시더군요.
디자인하고 사진 찍고 하는동안 간호사가 4명정도로 줄었던거같은데 처음에 수술과 관련된 인원들이 다 모여서 인사하고 각자 위치로 이동해서 진행을 하는건가봅니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
링거 꼽고 엎드려서 절개채취......수면 마취로 인해 나중에 이식 시작할때 잠깐 깼다가 다시 수면... 얼마나 지났을까 깨우셔서 정신차리라 하시면서 막바지라 하시더군요. 그렇게 10분쯤 비몽사몽 이식하다가 완료 후 이식부위 설명듣고 절개부 다시 소독하고 붕대감고 방옮겨서 죽 먹고 이것저것 설명듣고 비니쓰고 처방전 받고 퇴원했네요.
솔직히 상담부터 수술까지 너무 일사천리로 빨리한감이 없진 않지만 직업특성상 시간적인 제약과 그동안 카페에서 눈팅한 결과 거기서 거기다라는 결론이 나서 한번에 결정했던거 같습니다.
사진은 수술 하루 지나서 집에서 요양하면서 찍은 겁니다. 이식부와 약물치료 하는 정수리측, 절개부사진입니다. 아직 후두부도 많이 당기고 아프지만 이식부가 더 걱정이긴 합니다. 지금은 2일째인데 이식부가 상당히 간지럽네요. 후두부가 아파서 진통제 먹고 자는데 이식부가 간지러워서 저도 모르게 살짝 긁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몇번씩 잠에서 깨네요. 당장 오늘 자는것도 걱정이고요.
이식수가 3500모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식량이 적어보이긴하는데 병원에서 그런거 가지고 거짓말 할일은 없을거 같아서 이제 약 잘 먹으면서 관리 잘 해야겠습니다.
종종 기간별 경과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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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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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숯검댕이 | 작성시간 19.11.25 네. 너무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대로 잘 자라올라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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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ingo | 작성시간 20.01.20 고생하셨습니다~ 이식한 모발 하나도 실패없이 생착에 성공해서 폭풍득모 하시길 기원합니다. 모제림 어느 원장님께 수술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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