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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이벤트에 지원합니다. 꼭 하고싶습니다~!!

작성자바보구세대;;|작성시간10.07.06|조회수374 목록 댓글 2

1) 나이 : 25세

2) 성별 : 남자

3) 이메일주소 : gingwiz@nate.com

4) 지원하는 수술방법 및 지역 : 부산-절개법

5) 현재 치료하고 있는 방법: 운동, 선식, 미녹시딜(스칼프메드), 헤어토닉, 프로페시아, MRS, 모울림 , 전동브러쉬(샴푸할때 사용)

6) 탈모 관련 사연

안녕하세요. 탈모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25살 청년입니다.

후..일단 이 글하나로 인해서 저에게 모발이식의 기회가 주어지느냐 주어지지않느냐가 판가름된다고 생각하니까..

미치도록 떨리네요..(예전 회사 면접볼때마다 더 떨리네요..휴)

한사람의 탈모인의 간절한 소망의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정말 감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탈모의 경우는 현재 정수리와 앞이마 M자라인형태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형태입니다..

과거 탈모의 시작은 21살때부터였습니다.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걸 인식한 뒤에

그때부터 거의 주말마다 한의원에 방문하여 봉침을 맞고 다녔습니다. 한 1년정도 그렇게하다보니 이제 낳은것 같아서

관리를 안했더니 일정기간 지나고 서서히 빠지더라구요..더군다나 만성장염까지 걸리다바람에 순식간에 머리카락들이

와장창 탈락을 하더라구요..정말 그때 너무괴로웠습니다. 그때 거의 2개월동안 몸무게가 9kg정도 줄어들었으니까요..흠..

그렇게 장염을 조금씩 치료하고 난뒤 다시 전 머리치료를 하기위해 한의원과 ㅁㅅㅇ에서 헤어셀을 받았습니다.

받는동안은 다시 괜찮아지는것을 느꼈지만..결국 또 학원에서하는 공부및 프로젝트때매 시간이안되어서 도중에 중단하고 말았죠.

그러다가 집에서 스스로 할수있는것들을 찾다보니 (치료하고있는 방법)에 나열한것처럼 

현재는 집에서 다양한것들을 꾸준히 병행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계속치료하다보니..정수리는 평상시엔 잘못보니까 몰라도

M자부분에는 한계가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아무리 무엇인가를 꾸준히 노력해줘도 결국 M자부분은 올라가는..휴..

그러다보니 서글퍼지더라구요

저 스스로는 담배도 안피고 술도잘안마시고 늘 긍정적마인드로 지내는편이라 반드시 M자부분도

금방 케어할수있다고 믿고 혼자서 케어하며 생활한건데.. 결국 관리는 관리대로..빠지는건 계속 빠지고..  

그렇게 엠자형탈모게시판에도 스스로 꼭 고쳐보겠다고 말했었지만..결국 이렇게 무너지네요..휴..

간절함에 지푸라기를 잡을 심정으로 글을올립니다.

 

사진으로 보시는게 근래에 찍은 제 M자 부위입니다. 솔직히 다른분들 보시기엔 제가 여기 모발이식이벤트에 올리신분들보단

덜한것으로 보이시겠지만 스트레스만큼은 어느분 못지않게  받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헤어진지 얼마안된 여자친구도 제 머리를 보고 너 탈모야?라고 물어봤었죠..그땐 참..난감했었는데..에공..여튼

사진상 저 머리에 보이는 잔털들이 새로나오는 모가 아니라 기존에서 있던 잔모들이 버티다가 다시 빠지고

다시 M자가 올라가는 형식으로 전 탈모가 진행되고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잔모가 계속나오길래 기대했지만 그 잔모는 결국 다시 라인이 위로 올라가면서 빠지는 하나의 형식 이더군요.)

 

전 앞으로 4개월뒤 본격적인 취업을 준비해야하는데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결여된 지금 제 모습은 너무나도 짜증나고 슬픕니다. 

남들앞에서 당당해야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면 일단 머리쪽 먼저볼까 두렵거든요.

더군다나 저희나라처럼 외모지상주의인 나라에겐 탈모는 초반취업에서 있어서 좀더 불리하게 적용될수밖에 없는 것일테니까요 휴..

지금이야 사진처럼 머리를 잘 기른다면 어떻게든 커버하지만(사진상 머리가 길게 자른뒤 현재 2개월정도 기른겁니다)

취업준비때는  깔끔하게보이기위해선 짧게 잘라야하는데..

그때되면 M자라인의 고스란히 노출되는것을 알기에..휴.. M자부분 비어보이는 부분을 생각하니까..

상상만으로 이미 외딴섬에서 배구공에 얼굴그리고 홀로 놀고싶네요.. 

 

 

저보다 나이많으시고 심하신 분들 물론 많으시지만 20대의 중반 이제 막 사회의 발을 딛을려고 하는 밝은 미래를 꿈꾸는

청년에게도 기회를 한번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남들앞에서 자신감잃고 그러는 제모습이 너무나도 싫구요.

버스타면 맨뒷자리아니면 왠만하면 앉지않는 제 모습도 싫구요.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의 기회가 저에겐 너무나도 간절합니다.

머리때문에 못했던것들(빗질시원시원하게하기,찜질방,수돗가에서 머리감기등,머리카락 젖은상태로 바깥다녀보기)을 하고싶네요.

어쩌면 사소해보이는것들이지만 너무나도 하고싶은것들입니다.  

남들앞에서 당당해지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새벽까지 쓴거라..마지막에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쓴듯하네요. 앞뒤가 안맞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삼탈모에서 이런 좋은 이벤트가 조금 더 자주되어서 우리 모든회원분들에게 좋은기회가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수술지원해주시는 관계자 및 삼탈모 운영자님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도 좋은활동하겠습니다.

다들 득모하는 그날까지 삼탈모 화이팅~!!

 

 

 

 

7) 현재 탈모상태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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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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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젊은청년입니다 | 작성시간 10.07.10 많은 모수가 필요할꺼 같진 않은데 비절개법으로 지원하시지 그래요~
    서울 멀더라도 절개로 하기엔 좀;;;
  • 답댓글 작성자바보구세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7.11 제가 뒤늦게 봤네요 흠..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나름고민한거였지만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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