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한약국 후기 12

작성자미네디드로|작성시간14.07.02|조회수364 목록 댓글 1

 

저는 프로스카를 복용하고 있는 m자 남성형 탈모인 입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한약국에서 3개월짜리 약을 먹게 되었구요.

 

현재 30대초반이구요. 20대초반부터 탈모에 관한 스트레스를 받아왓습니다.

 

그때 삼탈모를 알게 됐구요. 여러가지 자연요법들을 시행하면서 프로페시아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중앙대학교 병원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쪽에 가서 머리에 주사도 맞아보았구요.

 

인덕원에 있는 방의원에 다니면서 샴푸와 토닉, 그리고 프로스카를 받아서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복용했습니다.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는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관리를 하면서 그 속도를 늦춰왔다고 생각해왓습니다.

 

30을 넘어가면서 점점 머리가 많이 얇아지고, 몸도 여기저기 탈이 나고, 생활도 여전히 불규칙하다보니

 

엠자가 많이 파이게 되고 정수리쪽 머리도 확실히 많이 얇아지긴 했습니다.

 

작년 겨울 빛에 비춰진 정수리쪽에 머리가 휑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고

 

다시 한번 생활패턴과 영양같은 것들을 관리해서 제대로 관리해야 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을 놓쳐버리면 다시는 복구하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활패턴도 최대한 바꾸고, 영양에도 신경을 쓰고, 담배도 끊으려고 시도하고 약도 빠지지 않고 잘 먹으려고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한약국에서 제공하는 약을 3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가 원체 소화를 잘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체하기도 잘하고 설사도 잘합니다.

 

기름진 것을 먹으면 꼭 탈이 나고, 묽은 변도 많이 보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작년 겨울에는 밤에 소변이 많이 마렵고 그런 현상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몸이 안좋아졌다는 것을 느꼈고

 

그러다보니 머리도 더 많이 빠지는 것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후기에도 밝혔듯이 약을 한달정도 꾸준히 먹었을때 소화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워낙 어릴때부터 소화가 잘 안되는것이 생활화되어있다보니 그것과 관련하여 여러 약을 먹어봤었는데,

 

제가 한달만에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 소화쪽에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소화가 좀 되고, 비슷한 시기에 금연도 해서 잠을 좀 잘 자게 되니 몸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달쯤 지나다보니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도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전히 그런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분명 있기는 했습니다.

 

머리 같은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은 많은 탈모인이 공감하시겠지만, 참 어려운 일입니다.

 

3개월만에 뚜렷한 발모효과를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머리가 조금 나는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섣불리 그렇게 이야기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안나는 거 같다고 단정지어 말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단, , 저같은 경우는 프로스카를 먹고 있기때문에 원래 정수리쪽에 꺼뭇하게 얇게 올라오던 머리가

 

항상 있긴 했습니다. 그것이 금방 빠지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말이죠.

 

약을 먹고 몸상태의 개선이 있었고 그 조금씩 올라오는 얇은 머리가 조금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을 주긴 했습니다.

 

물론 확언 할 수 없습니다.

 

저도 한약국에 방문해서 사진을 찍어보고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기도 했지만, 화상카메라로 찍은 사진이고

 

조명도 그렇고, 아 머리가 났다고 확실히 감별하기에는 어려워보였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저또한 머리가 많이 빠지던 시기를 멎게 해주는 데 이 약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스카나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계신 분들께는 몸상태를 개선시켜 프로페시아의 효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것이 발모효과로 이어질 수 있겠죠.

 

끝으로, 이 약을 먹기 잘했다는 저의 최종평을 남기고, 도움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런 이벤트의 기회를 준 삼탈모와 약을 제공해주신 한약국 원장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3달동안 후기를 적어오면서, 이 후기를 보고 또 많은 탈모인들이 어떤 결정을 해갈텐데 하는 책임감을 갖으려고 노력해서

 

최대한 솔직하게 적으려고 하고 충분히 생각하고 적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하고 일희일비하며

 

그때 그때 생각나는 느낌에 치중하여 후기를 적어내려갔던 순간들도 있는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부디 탈모를 극복해가는 길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참 어려운 길이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잇는 것들을 최대한 해나가야 겠죠.

 

3월초부터 6월까지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용모준수 | 작성시간 14.07.02 솔직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개인별로 발모의 차이도 있고 느낌에 차이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드시기를 잘했다고 하시니 저도 무척 흐믓합니다. 사진상으로는 발모가 되신것으로 보이는데... 가까운데 사시니까, 지나시다 한번 들러 주시면, 모발상태도 한번 체크하고, 시원한 여름 보약 한잔 대접 하겠읍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