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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위에 뒹구는 낙엽
보도위에서 어쩔줄모르고 뒹굴며 겨울을
맞이하려나
갈곳을 찾지못해 이리저리 혜메이고
이곳 저곳 바람이 불어대는 곳으로 가보지만
안식처를 찾지못해 하염없이 뒹굴며
사람들의 발바닥에 짙밟혀서 부스러지고 부스러졌지만
썩어질 안식처가 없으니 아! 어찌된 삶인가?
그립고도 그리운 대지여 나의 꿈이여
숨못쉬게 막아버린이가 누구인가?
썩어져 거름이 되고픈 나의 마음을 막아버린이가 누구인가?
막혀버린 숨구멍을 터줄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자유롭게 쉼쉬며 썩어져 새생명을 움트는
그날이 오길 기대하며 오늘도 보도위를
뒹굴고 있는 낙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