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17권 29
十七, 초발심공덕품(初發心功德品)
爲令如來種性不斷故며 爲充徧一切世界故며 爲度脫一切世界衆生故며 爲悉知一切世界成壞故며 爲悉知一切世界中衆生垢淨故며 爲悉知一切世界自性淸淨故며
“여래의 종성(種性)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일체 세계에 두루 가득하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일체 세계의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기 위한 까닭이며, 일체 세계의 이루고 무너짐을 다 알기 위한 까닭이며, 일체 세계에 있는 중생의 때 묻고 깨끗함을 다 알기 위한 까닭이며, 일체 세계의 자성이 청정함을 다 알기 위한 까닭이니라.”
강설 ;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보리심을 발했는가? 보리심을 발한 까닭을 밝힌다. 첫째 여래의 종성(種性)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보리심을 발했다고 하였다. 여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게 하려면 여래가 계속해서 세상에 출현해야 한다.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본래로 여래임을 스스로 깨달은 사람이 많이 출현하는 것이다.
또 일체 세계의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기 위한 까닭에 보리심을 발했다고 하였다. 중생이 아무리 많다하더라도 그 많은 중생을 맹서코 다 건진다는 보살의 크나 큰 서원으로 보리심을 발한다.
또 일체 세계의 자성이 청정함을 다 알기 위한 까닭에 보리심을 발했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 세계가 부정하고, 더럽고, 험악하고, 위태로워서 중생이 살기 어렵고 힘이 든다고 알고 있다. 실로 세계는 본래로 그 자성이 청정하여 완전무결하다. 아무런 문제도 없으며 부정하고, 더럽고, 험악하고, 위태로움은 모두가 허상임을 알기 위해서 보리심을 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