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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戒)·정(定)·혜(慧)를 닦으라 [長阿含 般泥洹經]〕

작성자活仁 正修스님|작성시간26.06.14|조회수0 목록 댓글 0


부지런히 깨닫기를 구해
이 생이 다하도록 청정한 도에 들어가라.
마땅히 실행할 것을 행하면 죽은 뒤에

다시 윤회(輪廻)하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은 아난다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제자들에게 세 가지 요긴함을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계를 지니고
선정을 생각하며 지혜를 깨달으라.
이 세 가지를 잘 지키는 사람은
덕망이 높고 명예가 드날리게 될 것이다.
음란한 마음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마음과 잡된 생각이 없어질 것이니,
이것을 일러 해탈(解脫)이라 한다.
이 계행(戒行)이 있으면
저절로 선정(禪定)이 이루어지고,
선정이 이루어지면 지혜가 밝아지리니,
이를테면 흰 천에 물감을 들여야
그 빛이 더욱 선명하게 되는 것과 같다.

이 세 가지 마음이 있으면
도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고,
일심으로 부지런히 닦으면
이 생을 마친 후에는 청정한 데에 들어갈 것이다.
이와 같이 행하면 스스로
이 몸을 버리고 다시 나지 않은 줄을 알아라.

만약 계, 정, 혜의 행을 갖추지 못하면
윤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를 갖추면 마음이 저절로 열리어,
문득 천상, 인간, 지옥, 아귀, 축생들의 세상을 보게 되고,
온갖 중생들의 생각하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마치 시냇물이 맑으면
그 밑에 모래와 돌자갈의 모양을
환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깨달은 사람은 마음이 밝으므로
보고자 하는 것이 다 나타난다.
도를 얻으려면 먼저 그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
마치 물이 흐리면 그 속이 보이지 않는 것과 같다.
마음을 깨끗이 지니지 못하면
세상에 나고 죽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스승이 보고 말하는 것은
제자들이 마땅히 실행해야 할 것이다.
스승이라 할지라도 제자의 마음 속에 들어가
그 생각을 잡아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생각과 마음이 청정한 사람은
도를 스스로 얻을 것이다.
여래는 청정함을 가장 즐거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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