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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도를 닦는 것입니까 / 마조도일(馬祖道一) 선사

작성자活仁 正修스님|작성시간26.06.14|조회수3 목록 댓글 0

▣ 무엇이 도를 닦는 것입니까  
                                      / 마조도일(馬祖道一) 선사
                                  
어떤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도를 닦는 것입니까?"

"도는 닦는 데 속하지 않는다. 
닦아서 체득한다면 닦아서 이루었으니 
다시 부서져 성문(聲聞)과 같아질 것이며, 
닦지 않는다 하면 그냥 범부이다."

다시 물었다.
"어떻게 이해해야 도를 깨칠 수 있겠습니까?"

마조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성(自性)은 본래 완전하니 선이다 악이다 하는데 
막히지 않기만 하면 도 닦는 사람(修道人)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선은 취하고 악은 버리며 공(共)을 관찰하여 
선정에 들어가면 바로 유위(有爲)에 떨어진다 하겠다. 
게다가 밖으로 치달아 구하면 더더욱 멀어질 뿐이니 
3계의 심량(心量)을 다 없애도록만 하라.  

한 생각 허망념이 삼계 생사의 근본이니, 
일념이 없기만 하면 
즉시 생사의 근본이 없어지며 
부처님(法王)의 위 없는 진귀한 보배를 얻게 될 것이다.  
 
僧問(승문) 如何是脩道(여하시수도)
曰(왈) 道不屬脩(도불속수) 
若言脩得(약언수득) 脩成還壞(수성환괴)
即同聲聞(즉동성문) 若言不脩(약언불수) 即同凡夫(즉동범부)
又問(우문) 作何見解(작하견해) 即得達道(즉득달도)
祖曰(사왈) 自性本來具足(자성본래구족)
但於善惡事中不滯(단어선악사중불체)
喚作脩道人(환작수도인) 
居善捨惡(거선사악)  觀空入定(관공입정)
即屬造作(즉속조작)
更若向外馳求(갱약향외치구) 轉疏轉遠(전소전원)
但盡三界心量(단진삼계심량) 

一念妄心(일념망심) 即是三界生死根本(즉시삼계생사근본)
但無一念(단무일념) 
即除生死根本(즉제생사근본)
即得法王無上珍寶(즉득법왕무상진보)

출처: 마조록(馬祖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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