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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벅졸공후기_이제 다시 린디

작성자꼼짝|작성시간23.12.31|조회수262 목록 댓글 24

안녕하세요.

이제 막 지터벅을 졸업하고 린디하퍼로 도약을 꿈꾸는 4기 꼼짝입니다.

강습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졸공 이야기가 솔솔 나올 때, 공연까지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연말이라 바쁜 마당에 공연 준비까지 할 정신이 없겠다 싶었고, 굳이 또 공연을 할 필요가 있나 싶었거든요.(네, 아시다사피 저 처음이 아닙니다. 호호)

아무튼 졸업공연하길 잘했습니다.

지터벅 입문 시절을 떠올려보면 공감하시겠지만, 강습 때 배운 패턴을 제대로 하는 것도 골치 아픈데 한 곡은 왜 이렇게 긴 것인지, 낯선 이성에게 홀딩 신청하기도 어려운데 왜 그들은
화려한 스탭을 밟으며 기죽이는 것인지. 홀의 사람들은 즐거운데 왜 나만 울적한 것인지, 모두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가운데 내 몸은 왜 작동을 멈추는 것인지 알 수 없죠.
그렇게 머릿 속에서만 재생되는 스탭 스탭 락스탭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기 좋은 시간이 졸업공연 연습시간이었단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역시 몸으로 하는 활동은 반복연습이 답이죠. 동작 순서 외운다고 머리 싸매며 틀리고 다시 하기를 계속하다보면 패턴이 몸에 익는 건 덤. 그리고 소셜, 동기와 가까워지고 선배들 얼굴을 익히다보면 홀딩신청하기가 덜 부끄러워지는 것도 덤에 덤 아닐까 싶습니다. 'Just do Jolgong'
그리고 ‘공연’이 갖는 힘이 있습니다. 연습 때는 없던 약간의 흥분이 더해지고, 공연 후에 남은 여운은 이어지는 파티에서 살짝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그런 힘이요.
술을 마시지 않는 저도 공연날엔 취기가 돌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엔 흥분이 가신 빈 자리가 크게 남더라고요. 공연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플로어에 남아 있는 기분이랄까요.

미카 이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마친 동기들에게도 고맙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 저의 파트너이자 살세라이며 훌라댄서인 청귤님께 고맙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지터벅 강습신청하던 때에 원래 살사를 배워볼까 했었습니다. 스윙을 또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니 부담되기도 하고 무의미하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살사 신청기간이 조금 더 가깝기도 했고요. 하지만 전 라틴음악보다 스윙재즈를 훨씬 좋아하더라고요. 애초에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 춤생활이었고 예전에 가졌던 실버스윙의 꿈을 떠올리니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엔 또 중간에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힘써보겠습니다. 그럼 곧 린디합입문자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무릎탄탄한 2024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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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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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꼼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1 즐거운 린디생활 해봅시다! 🤣
  • 작성자케빈 | 작성시간 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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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꼼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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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빌리 | 작성시간 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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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꼼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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