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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부]]색과 향, 그리고 복음 / 성백군

작성자하늘호수|작성시간26.06.12|조회수11 목록 댓글 0

색과 향, 그리고 복음 / 성백군

 

 

동네 길모퉁이에

자목련이 활짝 피어

이 쪽 저 쪽에서 시선을 끌어모은다

 

노인도 있지만

대부분 청년. 역시

젊음은 외모에 끌린다고

그늘 밑 재스민이 향을 뿜어내며

담에게 불평을 한다

 

색과 향, 다

좋지만 살아보니까

젊어서는 색에 미치고

늙어서는 향에 푹 빠지더라

 

재스민 향 들이 마시며

내 늙음에도

저런 인격이 있을까

그동안 쌓아온 색에게 물어본다

 

부, 권세, 명예가

좋기는 하다만

세상길 떠나는 나그네에게는

땅바닥에 떨어지는 낙엽일 뿐이니

저승까지 안고 갈 인격은 없을까?

 

그게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믿음이면 좋겠다

영원까지 이어지는 복음이면 좋겠다

 

   1599-05292026

………………………………………………………………….

감상 : 김재묵 목사

성백군 목사님의 「색과 , 그리고 복음」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인생과 복음의 가치를 묵상하게 하는 시입니다.

화려한 꽃의 색과 향처럼 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뿐입니다. 젊을 때는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노년의 아름다움은 절제와 균형 속에서 빚어진 인격의 향기에 있습니다.

목사님은 영원까지 가져갈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답을 믿음과 복음에서 찾습니다. 결국 시는 사라질 세상의 화려함보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복음의 아름다움과 소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깊은 영성에 깊이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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