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예술가들이있다. 이들은 항상 자신의 의지를 테스트받는다.
어떤이는 그테스트를 이겨내고 또 어떤이는 테스트를 넘기지 못한다.
그 테스트는 항상 현실에 빚대어 아티스트들을 괴롭힌다.
현실....먹고 살아야하는 아주 일차원적인 현실....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다.
많으면 많은대로 또 필요한것이 돈이고 적으면 적은대로 살아가는것이 돈의 역할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현실의 문제는 지금 내가 하는
예술 행위가 과연 최소한의 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따져 물어보게된다.
이 문제는 비단 아티스트 혼자만의 문제는 아닐것이다. 그로인한 주위 사람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아티스트들은 항상 악마의 유혹에 빠지게된다. 그리고 소리없이 사라지고....
아티스트는 신중해야 한다.
내가
이 일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아주 신중히 무겁게 결정해야한다.
아티스트는 무식해야한다.
내가 결정한 이 일이 평생짊어지고
가야할 일이라고 결정했다면 무식하게 끝까지 가야한다.
아티스트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신중하게 결정하고 무겁게 해 나가는 이
일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역시 본인의 몫이다.
무엇보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일을 그 무엇보다 사랑해야한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진정 좋아서한다면 그 어떤 시련과 역경도 모두 감내할 수있는 원천을 얻을것이다.
가끔 주위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을 본다. 미래는 지금 현재가 아니며 그래서 불투명하다고 말할수도 없을것이다. 다만 그러하리라 짐작하는거겠지.
진정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무식하게 해나가다보면 반드시 길이보이리라 생각된다.
그럴자신이없다면 진정 나의일을 사랑하는것이 아니며 지금 당장 그
일을 그만두는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난 내가 사랑하는 탭댄스가 어느순간 싫어지면 미련없이 놔
주리라.
2013.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