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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댄스 에세이

[유범상 에세이] 100 법칙

작성자TM 유범상|작성시간15.02.04|조회수29 목록 댓글 0

오랜만에 홀로 커피숖에 앉아 향긋한 커피내음을
감상하며 책을 꺼내든다. 오늘은 하루종일 이러고
있을참이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과 여유라는 녀석을
생각해본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앞만보고 달려온 20대.
당장 눈앞에 잡히는것과 내 이득만을 생각하게되는
마냥 용감하던 시절...그런 나로 인하여 혹시 상처받은 사람이 있지않았을까 마음을 조려본다.

거만과 자만이 공존하는 시기 30대.
어느정도 자리를 정착시켰다 생각을하게되고
모든 공로를 나에게 돌리는 한심한 시절.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홀했던 날 반성한다.

20대의 용기로 30대를 만들었고 30대의 경험으로
이제 얼마남지 않은 40대를 만들어가고싶다.
남들에게 상처주지않고 주위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함께하는 40대.  

지금 커피숖안에선 내 20대 즐겨듣던 스티비 원더의 노래들이 울려퍼지고 있다.

 

나이들어감은 사람에게 여유를 선물하는것 같다.

 

이 여유는 연륜이되고 넓은 세상을 보고 항해하는 나침판이 될것이다.
시간은 흘러흘러 여유를 선물 했으니 그 선물을 기꺼이 받아드리겠다.

 

탭댄스가 내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었다.

 

이제 내 인생이 탭댄스로 인하여 연결 되었음을 알아버렸다. 인생은 정확히 100이다^^


201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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