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ㅉ ㅉ ㅉ] 이런 글자모양의 의도는 ?
까페에서 가끔씩 보는 댓글에서
글 끄트머리에 [ㅉ ㅉ ㅉ] 이런 글자모양을 남겨져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자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떠한 뜻이 담겨져 있을까요?
이 게시판
[아름다운 논쟁] 2017.08.27 쓴 글 댓글에
"한시가 급한 사람은 지하철 타고요.
기차시간 늦은 노인은 택시 탈 일이 절 때 없습니다.
예를 들걸 들어야지 ㅉ ㅉ ㅉ"
여기서
[ㅉ ㅉ ㅉ]
이 문자를 해석하기에 따라서
ㅉ ㅉ ㅉ : (참 불쌍한 )
ㅉ ㅉ ㅉ : (밥은 먹고 사니)
ㅉ ㅉ ㅉ : [얼 씨구 (조롱) ]
ㅉ ㅉ ㅉ : (너 초라하구나)
ㅉ ㅉ ㅉ : (생각이 그 모양이라서 그렇게 살지)
직설적으로 비웃거나 얕보고 놀리고 싶은 속마음을 숨기며
“ㅉ ㅉ ㅉ” 이런 문자를 남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댓글 하나 더 추려 보겠습니다.
낙성대17.08.28 23:33
택시를 이용해도 충분히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데 중간에 길이 막히는 경우 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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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택시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경우임”
참 거시기(이해하기) 합니다.
택시타고 빨리 가려다 오히려 길이 막혀
지하철보다 더 늦어
일이 어긋난 경우가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할까요.
사람을 무턱대고 조롱했다간 원님앞에 가서 해명해야할 수도 있을 겁니다.
오래 전
개포동에서 할머니한분이 서울역 가시는데
친딸로 보이는 젊은아낙이 저의 어머니가 서울역가서 KTX를 타야 하는데
시간은 넉넉해요
양재대로 해서 고속도로타고 한남대교 건너 1호 터널로 가지 마시고
남산순환도로 가주세요 잘 부탁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다 했는데
그날따라 길이 막혀 간신히 서울역 도착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2017년 8월30일 김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