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현재
많은 사람들이 미래가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현재의 희생도 감수하지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서양 격언이 있듯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일이 중요하지요.
그러나 미래는 ‘미스터리’이고 오직 ‘현재’만 있을 뿐 입니다.
현재의 결과가 쌓여서 미래가 되는 것이지요.
등산을 하는 사람들도 ‘정상’만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든 과정이 등산이고
정상에서 다시 내려오는 한걸음 한걸음이
등산에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상은 종착점이 아니라 반환점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어떤 목적지에 도착하여야만 그때부터
영원히 행복해 질 것이라는 환상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노예가 되는 것이지요.
지나치게 ‘미래’나 ‘정상’에 집착하다 보면
현재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그 미래란 부실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이란 현재에서 기쁨이나 보람 같은
긍정적인 정서를 자주 경험해야 하며
그 모든 과정이 인생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미래에 대한 준비가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행복은 정상에서 한 번 느끼는 강도(强度)가 아니라
반환점까지 오르내리면서 소소하게 느끼는 빈도입니다.
출처 염홍철교수의 아침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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