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추위가 찾아온 한마음 운동회 이후!
11월 2주차부터는 이러한 활동들을 했답니다.
하늘반 친구들과 바깥놀이를 나가 다람쥐, 청설모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돕기 위해
가을열매 밥상 차리기도 해보았답니다.
(갑작스럽게 차가워진 바람 등을 고려하여 빠르게 교실로 돌아가보았어요.)
"다람쥐가 정말 가져갈까요?", "바람때문에 다 날아갈 것 같은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던 우리 하늘반 친구들이랍니다.
지완이와 혁이가 숲 놀이터에서 찾은 겨울잠 들기 위해 나온 개구리!
하늘반 친구들이 다들 유심히 관찰 한 후, 조심히 놔주었답니다.
(관찰 이후 교실에서 손을 깨끗하게 씻었어요,)
<창의적 시도>
우리 지수가 만든 "엄청 작은 책"은 숫자가 가득한 책이에요. 크기가 너~무 작은 만큼 친구들이 즐거워하고, 지수도 즐거워한 책이랍니다.^^
이후로도 우리 하늘반 친구들은 다양한 만들기 창의적 시도를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어요.
재활용품 바구니에서 찾은 재료들과 만들기 바구니를 통해 찾은 재료들을 합쳐 만든 해준이의 "멧돼지"
엄마의 생일을 기념해 편지를 쓰는 서은이의 "생일 편지 쓰기"
여러 재료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이전의 종이 만들기 기억을 떠올려 만든 현서의 "늘어나는 빵"
이런 시도는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에 도움이 된답니다.
<발표교실: 관찰력>
우리 하늘반 친구들과 함께 교재에서 소개한 "귤"이 아닌 "감"으로 발표교실을 해보았어요.
홍시와 곶감을 만들때 사용되는 대봉감을 직접 보고, 만져보고, 미각을 제외한 감각을 활용하여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감과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감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더불어, 발표교실 교재에 감에 대해 드는 생각을 스스로 적어보며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단어로 표현하는 과정 또한 함께해보았어요.
처음에는 혼자 관찰해보고, 관찰을 마친 후에는 책에 적어보고, 책에 적어본 후에는 교실 내의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나누기도 했답니다. 2학기 발표교실에서는 초등이음을 중시하는 만큼
모둠활동과 더불어 교실 내의 친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을 격려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감 받침대까지 만들고 나면 활동 끝!
교실 한켠에 가끔씩 찍혔던 감들이 이 날 활동을 통해 관찰을 마치고 홍시가 되기 위해 이동한 감들이랍니다.^^
"선생님, 저희반에도 게임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하늘반 친구들, 쌓기나 역할놀이보다 보드게임, 창의력 게임 등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높아지는 시점 인 만큼
게임영역에 대한 지원요구가 있었어요.
"게임이 있을 때 잘 지켜야 할 것이 뭘까?"에 대한 질문에 우리 하늘반 친구들, "규칙과 약속이요!", "순서요!", "사이좋게 지내기요!" 등의 반응을 보인 만큼 예행 연습 삼아 순서종이, 규칙 등이 적힌 순발력 게임 자료를 하나 제공해주었어요.
싸우지 않고 차근차근 순서를 정해 해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답니다.
(빠른 시일 안에 게임 자료를 더 많이 제공해볼게요.^^)
어려운 색종이접기는 서로 알려주기! 사이좋게 색종이를 접고 놀이하기도 해요.^^
우리 하늘반 친구들의 공통적 특성은,
다양한 지식을 알고,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며 추구하는 과정에 있어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특장점을 가진 만큼, 그 양극단에 있는
'창의적 시도하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대해 어려워하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모습은 단점이 아닌 약점으로, 충분히 강점적인 부분을 살리며 동시에 치환과정을 통해 보완가능한 부분이기에,
우리 하늘반 친구들이 가진 공통적 특성을 통해 세밀한 조정을 통해 성공까지 나아가보려 시도하는 끈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한 만큼
학기 초와 달리 지금은 다양한 시도를 즐기고,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물을 즐겁게 느끼며 새로운 탐구로 이어가보기도 한다는
점에서 하루하루 뜻깊은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성장을 통해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맞이하게 될 새로운 환경, "초등학교"에 더불어 "초등학교 진학"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줄여나가고 이별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을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여 하루하루를 꾸려나가고 있답니다.^^
(사진관련 이슈로 정리가 늦어 이제야 업로드 하게 되었어요.ㅠㅠ 언제나 양해해주심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