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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총론2

[생리양생기공]“심주신”에 대한 분석

작성자신예슬|작성시간08.06.20|조회수427 목록 댓글 0

“심주신”에 대한 분석

蘭州醫學院 조건웅(趙健雄)

1. 심주신이고 심주신지(心主神志)는 아니다.

근래의 중의학 서적과 교재에서 심의 생리 기능을 논함에 있어 “심은 신, 지를 주하니 즉 신명을 주하고 혹은 신을 장한다고 칭해진다.”라고 한다. 또한 해석하기를 심이 주(主)하는 신지 즉 협의의 신은 사람의 정신(精神), 의식(意識), 사유 활동(思惟活動)이라 한다. 필자는 이것에 대하여 토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경(內經)󰡕에서 논한 것을 보면 “심은 생의 근본이요 신이 변화하는곳이다.” 󰡔소문(素問)․육절장상론(六節臟象論)󰡕; “심은 군주지관이니 신명이 그곳에서 나온다.” 󰡔소문(素問)․영란비전론(靈蘭秘典論)󰡕; “심은 신을 장한다.” 󰡔소문(素問)․선명오기󰡕; “심은 신이 거하는 곳이다.” 󰡔영추(靈樞)․대혹󰡕라 하였으니 이를 근거로 “심은 신을 장한다.” 혹은 “심은 신명을 주한다.”라고 개괄할 수 있다. 그러나 󰡔내경(內經)󰡕에서는 “심은 신, 지를 주한다.”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2. 신지와 신의 개념은 같지 않다.

신지는 주로 사람의 의식 즉 인간의 환경과 자신에 대한 인지 상태 혹은 분별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인간 정신 활동의 한 방면이며 인간의 정신 활동은 의식뿐만 아니라 감각, 지각, 사유, 정감, 기억, 의지, 지능 등을 포괄한다.

 

󰡔내경󰡕에 서술한 신을 인체에서 본다면 광의와 협의의 구분이 있다. 광의의 신은 유기체적인 사람의 생명 활동과 그 외재적 표현이고 협의의 신은 사람의 정신 활동을 가리킨다. 명확히 말하면 신지와 신의 개념에는 구분이 있으며 좁은 의미의 신 또한 신지와 같지 않다.

3. 심주신은 협의와 광의의 신을 포함한다.

심주신은 협의의 신과 광의의 신 두 가지 면을 포함한다. 사람의 정신활동을 오장에 배속시키면 주로 심장에 속한다. 예를 들면 감각(感覺)과 지각(知覺)에 대해서는 󰡔소문(素問)․팔정신론(八精神論)󰡕에서 “눈을 밝게하고 심(심규)를 열어주면 지(志)가 선행하게 되어 지혜가 자연히 홀로 깨닫게 되고 밝음이 자연히 홀로 밝아지게 되어 마치 바람과 같이 불어 이르니 그러므로 신(神)이라고 이른다.”라 하였고 사유(思惟)에 대해서는 󰡔영추(靈樞)․본신(本神)󰡕에서 “사물에 임하는 것을 일컬어 심이라 한다.”라 했는데 “임물(任物)”이란 외부사물을 받아들여 생기는 사유활동의 인식과정이다. 기억(記憶), 지능(知能)에 대해서는 󰡔영추(靈樞)․오색(五色)󰡕에서 “신이 심에 쌓임으로써 옛날과 지금을 알 수 있다.”라 했으며 정감에 대해서는 󰡔영추(靈樞)․본신(本神)󰡕에서 “심기가 허하면 슬퍼지고 실하면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라 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심장이 인체의 생명 활동에서 주도적인 작용을 하며 각 장부 중에서 가장 주요한 지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생지본(生之本)”, “군주지관(君主之官)”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심의 주신(主神) 기능이 정상이어야만 오장육부는 상호 협조와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유지해갈 수 있다. 만일 심의 기능(主神)에 이상이 생기면 곧 각 장부의 기능 활동과 그들의 협조평형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하다. 󰡔소문(素問)․영란비전론(靈蘭秘典論)󰡕에서 “명을 주하면 아래가 안전하고 …… 명을 주하지 못하면 12관이 위태로우니 길을 폐색하게하면 통하지 않아서 형(몸)이 이에 큰 해를 입게된다.”라 한다. 이 문장에서 “주(主)”는 심주신명(心主神明)의 기능을 가리키며 “십이관(十二官)”은 오장육부에 단중(膻中)을 더한 것이고 “사도(使道)”는 기혈(氣血)의 길이다. 󰡔영추(靈樞)․사객󰡕에서 “심은 오장육부의 큰 주인이요 정신이 거하는 곳이니 심이 해를 입게되면 신이 가버리고 신이 가버리면 죽게된다.”라 하였다.

4. 심주혈맥(心主血脈)은 심주신의 물리적 기초가 된다.

혈은 신의 주요한 기초 물질이다. 󰡔소문(素問)․팔정신론(八精神論)󰡕에서는 “기혈은 사람의 신이니 삼가 자양하지 않을 수 없다.”라 하고 󰡔영추(靈樞)․영위생화(榮衛生化)󰡕에서는 “혈은 신기이다.”라 한다. 심주혈맥하고 추동(推動)하는 혈액이 맥 중에서 순행함으로써 온몸의 장부 조직 기관을 자양하고 정상적인 생리 활동을 유지시켜준다. 그러므로 󰡔영추(靈樞)․본신(本神)󰡕에서 “심은 맥을 장하고 맥은 신에 거한다.” 󰡔영추(靈樞)․평인절곡󰡕에서는 “혈맥이 조화롭고 이로우면 정신이 이에 거한다.”라 한다.

 

이것으로 심주신과 심주혈맥의 밀접한 관계를 알 수 있고 심주혈맥은 사람의 정신 활동에 물질적 기초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심장의 오장육부와 인체 생명활동의 주재작용에 연원이 된다.

역자 황상웅 / 교정 여진주

원 저 : 상해중의약잡지 1990년 10기(90131036)

“心主神”辨

주제어 : 신(神) / 신지(神志) / 심주신(心主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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