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임상 중의 촌구 인영 맥진법에 대한 탐구
北京中醫藥大學鍼推系 주문굉(朱文宏) 외
맥진은 중의의 “절진(切診)”법의 하나로 중의 임상 변증 중에서 지극히 중요한 작용을 이끌어 냈다. 촌구 인영 맥진법은 고대 맥진의 일부분으로 일찍이 내경(內經)에서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침구 임상에서는 촌구, 인영의 맥상 비교를 통하여 경맥 변증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침구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1. 정상인의 촌구, 인영 맥상(脈象).
경맥은 기혈운행(氣血運行)의 통로인데 인체에는 12경맥(十二經脈)이 있고 12경맥 모두 동맥(動脈)이 있다. 영추(靈樞)․동수편(動輸篇)에서는 촌구, 인영맥에 관하여 어떠한 박동도 쉴 틈이 없다고 해석하고 있는데 : “위는 오장육부의 바다로, 그 맑은 기는 폐로 가고 폐기는 태음을 따라 그것을 행하니, 기가 흐르는 것이 호흡을 따라 왕래하는 고로, 사람이 한번 내쉬면 맥이 두 번 뛰고, 한번 들이쉬면 맥 또한 두 번 뛰니, 호흡이 그치지 않으면 맥동 또한 그치지 않는다. …… 위기는 그 사나운 것은 머리로 상충하고 …… 양명과 합하여 인영으로 함께 내려오니 이는 위기가 양명으로 갈라져 흐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촌구맥은 수태음맥(手太陰脈)이 되고 청기(淸氣)는 음(陰)에 속하므로 촌구의 맥동은 내장(內臟) 및 12경맥의 음의 정황(情況)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한기(悍氣)는 양(陽)에 속하고 인영맥은 양명(陽明)의 맥이므로, 인영의 맥동은 체표(體表) 및 12경맥의 양의 정황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즉 “기구맥은 음을 드러내고 인영맥은 약을 드러낸다.”이다.
인체의 기혈은 경맥 순환을 따르고, 고리 같아서 끝이 없고 끝나면서 다시 시작하고 그 음양 상하의 기가 서로 관통하므로 정상 상황에서는 인영과 촌구의 박동도 일치하는 것이 당연하다. 예로 영추(靈樞)․동수편(動輸篇)에서는 : “음양상하, 그 박동은 또한 하나와 같다.”라고 이른다. 그러나 춘하(春夏)의 계절은 양기가 편성(偏盛)하고 추동(秋冬)의 계절은 음기가 편성하므로 인영과 촌구맥의 크기도 대략 같지 않다. 즉 “소위 평인이라는 것은 병이 없고, 병이 없다는 것은 촌구와 인영맥이 사시에 응하는 것이다.”이다(영추(靈樞)․종시(終始)). “촌구는 안을 주관하고 인영은 밖을 주관하여 양자가 서로 상응하여 함께 왕래하는 것이 마치 대소가 가지런한 줄을 당기는 것과 같다. 봄과 여름에는 인영이 약간 크고, 가을과 겨울에는 촌구가 약간 크니, 이와 같은 자를 평인이라고 한다.”(영추(靈樞)․금복(禁服))라고 이르고 있다.
2. 경맥 변증 중 촌구, 인영 맥진의 작용.
경맥(經脈)은 안으로 장부와 잇닿아 있고 밖으로는 지절(肢節)과 연락하고 있어 기혈의 운행과 음양의 협조(協調) 작용을 갖추고 있다. 경맥은 모두 분육(分肉)의 사이로 숨어 지나가고 아울러 위치 또한 비교적 깊어 그 허실(虛實)의 변화는 체표로부터 볼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인체의 경맥이 병리변화(病理變化)를 나타냈을 때 촌구 맥상을 빌어 기혈 음양의 성쇠변화(盛衰變化)를 이해하고 이로부터 병위(病位) 병성(病性) 등을 판단한다. 예로 영추(靈樞)․종시(終始)에는: “종시라는 것은 경맥이 강기가 되는데, 촌구와 인영을 잡아서 음양의 유여와 부족으로 평한것과 불평한 것을 안다. …… 반드시 십이경맥의 소생병을 통하고 나서야 이후에 종시를 전할수 있는 것이다.”라고 이르고 있다.
(1) 경맥의 병 및 그 허실의 판단.
인체의 경맥은 내외로 서로 통하고 서로 잇닿아 있으며 장부 기관에 허다한데 더욱이 두(頭), 흉(胸), 복(腹), 배(背) 부위에 있어서는 여러 개의 경맥이 통해 있으므로 임상에서는 동일 병증(病症)이 왕왕 각기 다른 경맥의 병후(病候)로 보이는데, 어떤 경에 해당하는 병인지 판단하려면 촌구와 인영의 맥상을 비교함으로써 근거할 수 있다. 예로 영추(靈樞)․금복(禁服)에는 “인영의 크기가 촌구의 한 배이면 병이 족소양경에 있는 것이다. 한 배이면서 빠르고 거칠면 수소양경에 있는 것이다. …… 촌구가 세 배이면 병이 족태음경에 있는 것이다. 세 배이면서 빠르고 거칠면 수태음경에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예1)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은 모두 비부(鼻部)에 통해 있는데 이 세 경의 병후에는 같은 비뉵(鼻衄)이란 증이 있어 촌구와 인영의 맥상 비교를 근거로 하여 어느 경에 병이 생겼는지 판단할 수 있다. 인영맥의 맥폭(脈幅) 및 강도(强度)가 촌구맥과 비교하여 세 배가 성대(盛大)하고 아울러 삭(數)하면 병은 수양명경에 있는 것이다. 인영맥의 맥폭 및 강도가 촌구맥과 비교하여 세 배가 성대하고 삭하지 않으면 병은 족양명경에 있는 것이다. 인영맥이 촌구맥과 비교하여 세 배가 성대하면 병은 족태양경에 있는 것이다.
인영과 촌구 맥상의 비교는 병이 발생한 곳이 어느 경인지 판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또한 경맥의 허실을 판단할 수 있다. 즉 환자가 어느 한 경맥에 질병의 증후를 나타내었을 때 촌구와 인영 맥상의 비교를 근거로 하여 해당 경맥의 성(盛)함과 허(虛)함을 판단할 수 있다. 예로 영추(靈樞)․경맥(經脈)에는 “수태음폐의 맥은 …… 맥이 성하면 촌구가 인영보다 3배 크고, 허하면 촌구가 오히려 인영보다 작다.”라고 하였다.
(2) 질병 성질(性質)의 판단.
촌구 인영맥은 어느 경에 병이 있는지 및 그 허실을 판단할 수 있는 동시에 질병의 성질도 판단할 수 있다. 인영맥은 밖, 후양(候陽)을 주관하는데 인영맥이 성대하면 양기의 편성을 나타내어 실열증(實熱證)이 되고 인영맥이 허소(虛少)하면 양기의 편허(偏虛)를 나타내어 허한증(虛寒證)이 된다. 촌구맥은 안, 후음(候陰)을 주관하는데 촌구맥이 성대하면 음기의 편승을 나타내어 내한증(內寒證)이 되고 촌구맥이 허소하면 음기의 편허를 나타내어 내열증(內熱證)이 된다. 그러므로 영추(靈樞)․금복편(禁服篇)에는 인영맥은 “성하면 열이 되고 허하면 한이 되고 긴장되면 통증이나 비증이고, 크면 때로는 심하고 때로는 덜하다.”라고 하였고, 촌구맥은 “성하면 창만, 한중, 식불화하고, 허하면 열중, 출미, 소기, 요색변등이 나타나고, 긴장되면 통증과 비증이고, 중간이 한번씩 쉬면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그친다.”라고 하였다.
(3) 병정의 경중 및 그 예후의 판단.
영추(靈樞)․종시(終始), 영추(靈樞)․금복(禁服), 영추(靈樞)․맥도(脈度) 중에는 촌구 인영맥의 성대함이 네 배 이상이었을 때 모두 위중한 병증을 나타내어 : “인영이 4배라는 것은 크고 빠른 것으로 일양이라고 한다. 일양은 외격이 되어 죽게 되어 치료할수 없다. …… 촌구가 4배라는 것은 내관이라고 한다. 내관이라는 것은 크고 빠른 것이니 죽게 되어 치료할 수 없다. 연영과 태음맥(촌구맥)이 모두 4배이상 성하면 관격이다. 관격이 되면 (생의)시간이 짧다.”라고 하였다. 필자는 일찍이 여러 명의 병이 위급한 환자 중에서 이러한 맥상을 진단했었다. 이외에 영추(靈樞) ․논질진척(論疾診尺)과 영추(靈樞)․오색(五色) 중에 모두 “사람의 병은 그 촌구맥과 인영맥의 대소가 같은 것과 부침이 같은 것은 병이 낫기 어렵다.”라고 제시되어 있고, 영추(靈樞)․동수(動輸)에는 “따라서 양병에 양맥이 작은 것은 역이요, 음병에 음액이 큰 것도 역이다.”라고 이른다.
(4) 병세(病勢)의 진퇴(進退) 판단.
『영추(靈樞)․오색(五色)에는 인영, 촌구맥을 짚어 병세의 진퇴를 판단한다고 제시되어 있는데, “그 맥을 잡아서 매끄럽고, 작고 긴장되면서 가라앉는 것은 병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병이 안에 있다.; 인영의 기가 크고 긴장되면서 뜨는 것은 그 병이 더 심해지고 있고, 밖에 있는 것으로, 그 맥이 뜨고 매끄러우면 병이 매일 진행되는 것이다.; 인영이 가라앉고 매끄러운 것은 병이 매일 감소되는 것이다. 촌구가 매끄러우면서 가라앉으면 병이 매일 진행되는 것으로 안에 있다.; 인영맥이 매끄럽고 성하면서 뜨는 것은 그 병이 매일 진행되는 것으로 밖에 있다.”라고 하였다.
3. 침구 치료 중 촌구, 인영맥의 지도(指導)작용.
촌구, 인영맥의 진단으로 경맥의 병변, 경맥의 허실, 질병의 성질 및 병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는 맥진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침구 치료 원칙을 확정하고, 아울러 침구 치료도 직접 이끌어 낼 수 있다. 동시에 맥상의 변화를 통해 치료 효과도 검증(檢證)할 수 있다.
(1) 침구 치료 원칙의 확정 및 침구 방법의 지도
임상에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 촌구, 인영맥의 맥상을 비교하여 병위 및 경맥의 “성(盛), 허(虛), 한(寒), 열(熱)”을 판단한다. 그 후에 “성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고 열증이면 빨리 발침하고 한증이면 유침하고 혈이 꺼져있으면 뜸을 뜨고 허하지도 실하지도 않으면 그 경락을 취한다.”라는 『영추(靈樞)․경맥(經脈)의 치료 원칙을 근거로 하여 치료를 진행시킨다. 그 구체적인 보사(補瀉) 방법 역시 촌구, 인영맥의 비교에 의해서 정한다. 예로 『영추(靈樞)․종시(終始)에는 : “인영이 한 배 성하면 족소양을 사하고 족궐음을 보하되 두 번 사하고 한번 보하는데, 하루에 한 번 취한다. 반드시 문질러서 반응을 살피고 취할 곳을 소통시키면 기가 조화되어 이에 그치게 된다. …… 촌구가 한 배 성하면 족궐음을 사하고 족소양을 보하는데 두 번 보하고 한 번 사하되 이틀에 한 번 취한다. 반드시 문질러서 반응을 살피고, 취하는 곳을 소통시키면 기가 조화되어 그치게 된다. ……”,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하면 먼저 그 양을 보하고 뒤에 그 음을 사하여 그것을 조화시킨다. 음이 허하고 양이 성하면 먼저 그 음을 보하고 이후에 그 양을 사하여 조화시킨다.”, “음양은 서로 이동하지 않고, 허실은 서로 뒤집어지지 않으니 그 경락을 취한다.”라고 이른다. 문(文) 중의 “음(陰)”, “양(陽)”은 모두 촌구, 인영맥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그 중의 “성”, “허”는 일반적으로 “실증(實證)”, “허증(虛證)”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촌구, 인영 맥상의 비교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예로 『영추(靈樞)․종시(終始)에는 : “소기라는 것은 촌구와 인영이 모두 적은 것이지, 척촌을 가르킨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은 자는 음양이 모두 부족하여 양을 보하면 음이 고갈되고, 음을 사하면 양이 이탈된다. 이와 같으면 맛이 단 약으로 치료하되 한 제에 이르도록 마시지 않는다. 이와 같은 자는 뜸을 뜰 수 없는데, 낫지 않는다고 사하게 되면 오장의 기가 허물어 지게 된다.”라고 이르는데, 소기(少氣)는 단지 허증에 속하지만 침이나 뜸을 사용하여 보사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감약(甘藥)으로 조화시켜야 한다.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을 예로 들면 : 환자가 병이 담경에 나타났을 때 촌구, 인영 두 맥을 짚을 수 있다.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한 배가 크면 “성”이 되는데 마땅히 먼저 표리(表裏)가 되는 간경(肝經)을 보하여 음경의 정기(正氣)는 보하고 이후에 담경을 사하여 양경의 사기(邪氣)를 제거함으로써 조화시킨다. 아울러 “열즉질지(熱則疾之)”의 법을 운용하여 얕게 찌르고 유침(留鍼)시간을 적게 한다.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한 배 작으면 즉 “허”가 되는데 마땅히 먼저 담경을 보하고 이후에 간경을 사한다. 아울러 “한즉유지(寒則留之)”의 법을 운용하여 오래 유침시켜서 양기를 회복시킨다. 인영과 촌구맥을 비교했으나 “성”, “허”의 기준을 확정하지 못하면 즉 “불성불허(不盛不虛)”가 되는데 그 병변의 설명은 표리경 혹은 타경맥과 연관시킬 수 없으므로 단지 본경(本經)을 보사하면 된다.
(2) 치료 효과의 검증
영추(靈樞)․구침십이원(九鍼十二原)에는: “자침의 요점은 기가 이르러야 효과가 있는데, 효과에 대한 믿음이 바람이 구름에 부는 것과 같고, 밝기가 푸른 하늘과 같다.”라고 이르는데 그 중 “기지(氣至)”는 맥상의 변화를 가리키는 것이다. 『영추(靈樞)․종시(終始)에는 이러한 해석이 있다. “소위 기가 이르러야 효과가 있다는 것은 사하면 더 허해지고 허하다는 것은 맥의 크기는 그전과 같으나 견고하지 못한 것이다. 견고함이 전과 같은 것은 효과가 그전을 말할 수 있으되 병이 아직 제거되지 않은 것이다. …… 따라서 보하면 실해지고 사하면 허해지며 통증이 비록 침을 따르지는 않지만 병은 반드시 쇠퇴하여 제거된다.” 이는 맥상의 변화를 통해야 치료 효과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인데, 단지 맥상이 정상이 되었을 때 질병도 비로소 완전히 낫게 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촌구와 인영 맥진법은 침구 임상에 있어서 모두 중요한 지도 작용이 있는데, 이에 대해 필자는 임상에서 깊은 체험이 있었다. 예로 여환자로 양측견배(兩側肩背) 및 전비내측요측전연(前臂內側橈側前緣)에 통증이 2개월여 있었고 날마다 심해지고 밤에 불면(不眠)을 호소했는데 여러 방법으로 치료해 보았으나 여전히 낫지 않았다. 전비통(前臂痛)을 조사해 보니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이 순행하는 곳이고 아울러 견배통(肩背痛)이 있으므로 병은 폐경에 속한다. 촌구맥은 현긴(弦緊)하며 힘이 있고 인영맥은 약하며 어렵게 잡혔다. 수태음경의 “성”함을 설명한 것이므로 먼저 곡지(曲池), 합곡(合谷)을 보하고 이후에 척택(尺澤), 열결(列缺)을 사하는데 30분 정도 유침시키고 견부(肩部)에 발관법(拔罐法)을 더했다. 침을 뺀 후에 진단해 보니 인영맥은 현저히 강해지고 촌구맥은 비교적 완화되었다. 두 번째 진료시 환자는 스스로 통증이 현저히 좋아졌다고 말했고 촌구와 인영맥을 짚어 보니 강약이 서로 알맞게 되었다. 앞의 법을 한차례 더 실시하니 나았다.
4. 체득
내경(內經)에는 촌구 맥진법, 촌구 인영 맥진법, 삼부구후(三部九候) 맥진법이 있는데 침구를 배우고 가르치는데 있어서는 물론이고, 임상에 있어서도 대부분 단지 촌구 맥진법 만을 사용하고 있으니 필자는 타당(妥當)하지 못한 것 같다.
촌구 맥상은 주로 오장 육부의 기의 성쇠 변화를 반영하고 있음을, 내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로 소문(素問)․오장별론(五臟別論)에는 “기구가 어찌 홀로 오장을 주관하는가? …… 위는 수곡의 바다요, 육부의 큰 원천이다. 오미가 입으로 들어오면 위에 저장 되어 오장의 기를 기르고 기구 또한 태음이다. 이런 이유로 오장육부의 기미는 모두 위에서 나오고 변화는 기구에 드러난다.”라고 이른다.
경맥의 병변이 아직 장부에 미치지 못했을 때 단지 촌구맥 만을 진단한다는 것은 경맥의 성쇠 변화를 판단하는데 매우 어려우며 따라서 침구의 치료 효과에도 영향을 준다. 만약 촌구 인영 맥진법을 채용(採用)할 것 같으면 오장 육부와 십이경맥의 음양 성쇠 변화가 마음에 명백히 판단될 것이다. 당연히 임상에 있어서도 역시 의사는 병의 정황을 묻지 않을 수 없는데, 다만 맥상에 의지하여 진단과 치료를 할 때는 반드시 먼저 환자가 경맥에 병후를 지니고 있는지 보고 다시 촌구, 인영 맥상을 비교하여 지도로 삼아 침구 치료를 진행해야 비로소 아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재심이료 지하난명(在心易了 指下難明)”이라는 맥진 방법에 기인하면 문중(文中)에 제시된 맥상의 배수문제(倍數問題)는 임상의 부단한 모색(摸索) 및 종합적인 귀납(歸納)으로 비로소 체득할 수 있다. 필자가 잠깐동안 손가락에 감응(感應)된 맥의 폭, 너비, 박동력(搏動力)의 정도(程度)로써 “대(大), 소(小)”를 판단했을 때 빈도가 빠르고 또한 움직임이 있으나 일정하지 않은 것이 “조(躁)”가 된다. 촌구, 인영맥의 진단법 문제에 관해서는 또한 동도(同道)들이 함께 깊이 살피기를 바란다.
역자 권충경 / 교정 하수연
원 저 : 중국침구 1996년 2기(96332048)
寸口人迎脈診法在鍼灸臨床中的作用初探
주제어 : 침구요법(鍼灸療法) / 맥진 / 맥진부위(脈診部位) / 경락변증(經絡辨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