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첫 발령 받은 신규입니다.
담임, 부장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에게 말을 싸가지 없게 하기로 유명한 학생이 있는데요.. 이 학생 때문에 거의 2주 동안 매일 울었습니다.
저를 민원 넣겠다, 상담하자니까. 선생님이랑 대화하는 시간이 아깝다, 이거는 선생님이 지금 기분 나쁘다고 혼자 이러고 있는 거다. 이거는 선생님 잘못이다 등 막말을 엄청 합니다.
근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한테도 안 짤리냐, 아동학대대, 부장님이랑 대화하기 싫다며 의자를 아예 벽을 바라보는 등 대화 거부하기 .. 많이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런 학생 때문에 왜 우냐고 이런 애는 무시가 답이라고. 어차피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그냥 다들 버리라고 하세요.
근데 저도 이성적으로는 버리는게 맞는데 막상 수업 시간에 저를 긁는 모습을 보면 저는 화를 내는 겁니다... 화를 내지 않고 무시를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됩니다.
선배 교사님들 말씀으로는 이런 과정이 있어서 제가 단단해지는 거라고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그 성장하는 과정이 참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무시를 할 수 있는 걸까요? 그 아이의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하면 안 긁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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