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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명퇴 후 목공예 하려고...전 이렇게 준비했어요

작성자HAMSUNG2|작성시간21.03.02|조회수1,521 목록 댓글 11

저는 6년 남기고 명퇴한 수학교사입니다.

40대초반부터 승진보다 행복한 명퇴를 꿈꾸며 목공예를 배우고 준비했습니다.

1. 먼저 10년 전 ,아내를 설득 시골에 쪼그만 땅을 구입했습니다 - 아내는 밭농사, 나는 목공방(비닐하우스)

2. 매년 공예(예술)관련 원격연수는 모든 연수기관 다 찾아 이수했습니다.-예술에 대한 시야가 넓어짐

3. 방학때 진로교육원에서 하는 교사 대상 공예 관련 연수, 연수비 받으며 이수했습니다-이것도 수학수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방학때 마다 틈틈히 목공방에서 배웠습니다. (여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목공예는 공구가 좋아야 합니다. 나무 건조, 성질, 목공구 사용법 배우고 안전수칙 지키면서 반복연습했습니다. 엔진톱, 그라인더, 절단기...천비 조각도로 서각, 양각, 음각 배우고...병원도 여러번...

4. 요즘 최고의 공예선생님은 유튜브입니다.

샌딩부터, 오일 칠하기, 뿌리공예..

5. "아는만큼만 보인다" - 이제 막 목공예에 재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명퇴의 막연한 불안감이 설레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졸작이지만 만드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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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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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풀빛님 | 작성시간 21.03.03 우와 대단하십니다. 작품이 훌륭하군요. 공방을 차리셔야 하겠습니다.
  • 작성자새롭게~! | 작성시간 21.03.03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는
    은퇴 후의 삶을 참 멋지게 누리고 계셔서
    보기 좋습니다!👏👏👏

    저도 은퇴 3일 차,
    은퇴 전엔 은퇴 후 첫 3월이
    허전하고 시간 보내기 힘들 것 같아서
    살짝 걱정되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맘이 가볍고 자유롭고 행복하네요~

    오전에 개인연금관련 볼일 보러 나갔다가
    예쁜 꽃화분 하나 사서 들어왔더니
    더 행복합니다~

    현직 선생님들 힘내시고
    은퇴하신 분들 건강합시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막내 | 작성시간 21.03.03 멋집니다 선생님 응원합니다
  • 작성자가이아2 | 작성시간 21.03.07 멋지십니다.
  • 작성자조우 | 작성시간 21.03.20 은퇴 후 삶을 차근차근 준비하셨네요.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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