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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이야기

Re:인퓨져란?

작성자티앙팡|작성시간04.01.24|조회수548 목록 댓글 3
인퓨저(infuser)는 주입기, 우려내는 기구-라는 뜻이래요.
말 그대로 차를 우려낼 때 사용하는 도구인데
한마디로 스텐레스로 된 티백-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줄이 달린 인퓨저, 막대기로 여닫고 휘저을 수 있는 인퓨저 등 모양도 다양하죠.
이쁘기도 하고 수집욕도 자극하고, 편할 것 같죠?
그런데 보통 차를 계속 즐기다보면...인퓨저는 사용을 안하게 됩니다.
어쨌거나 일단 사용법은요
인퓨저를 열고 안에 원하는 찻잎(홍차나 허브)를 넣는데
물을 먹어서 불어날 것을 고려하여 인퓨저의 1/3정도 아래로 채우셔야 할 거예요.
홍차의 경우 BOPF급은 인퓨저 밖으로 빠져나올 듯 싶네요.
작은 인퓨저로 한 잔 분량만 우릴 때에는 찻잔에 놓고 우려도 되고
큰 인퓨저에 찻잎을 많이 넣고 한 포트를 우려도 됩니다.
예전에 TV에서 홍차에 관해 잠시 방영할 때 나온 장면을 보니
서울 어느 찻집에서는 찻잔에 인퓨저를 담궈서 내오더군요.
개인이 마실 때 그렇게 해도 되고요.
서울 종로 티포투, 워커힐 호텔에서는 포트에 인퓨저를 담궈서 내오지요.
편하다, 간편하다-라는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일단 허브라면 몰라도 홍차는 우릴 때 스텐레스랑 닿으면 안좋답니다.
탄닌산철이 생성되거든요. 맛도 변해요.
좁은 인퓨저 안에 가둬놓고 우리는 거라서
점핑에 의해 맛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야 하는데 그렇질 못하지요.
닦을 때에도 인퓨저 틈새에 낀 찻잎 빼내는 것도 번거로울 거구요.
인퓨저 재질이 은이라면 약~간 더 낫겠지만 그래도
맛이 충분히 우러나진 않는답니다.

저도 인퓨저를 갖고 있긴 하지만
다구 수집에 대한 욕심에 갖고 있을 뿐
아직 사용도 안해봤어요.^ㅂ^;
현재 홍차를 어느 정도 우릴 수 있는 환경인지,
다구를 갖추는데 사용될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좀더 생각해보고 구입하심은 어떨까요?
인퓨저..편리하긴 한데 참 추천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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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ksmsskek | 작성시간 04.01.24 저도 주전자 모양 인퓨저가 있는데요. 쓸때는 간편하지만, 그거 찻잎이 너무 안 빠져요-0- 그거 빼는 것도 정말 일이에요.
  • 작성자전기너구리a | 작성시간 04.01.25 아아. 고맙습니다. ^-^ 너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 제 결정에 무척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_<//
  • 작성자眞다즐 | 작성시간 04.01.26 저도 티앙팡님과 같이 생각했는데.. 티플라워에서 사용하는 포트가 2중 스텐레스 포트거든요 철에 비해 홍차맛에 영향주는게 훨씬적은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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