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
'네트워크 사회'는 정보의 흐름이 빠르고 개방적이라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확장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정보의 유통 방식이 특정 권력에 의해 조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도 있다.
마누엘 카스텔은 이러한 현상을 지적하며,
기술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동시에 감시와 통제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벤진 리드의《거인의 어깨에서 사회와 힘을 묻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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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6.3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말자 뒷말이 무성합니다
여당의 압승임에도 웃지 못하고, 야당은 기껏 체면치레로도 모자랄 판인데도
상대방을 손가락질하고 자기변명을 찾아낼 정도의 기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있어서 안되는 선거관리의 허점 앞에서 말도 안되는 부정선거를 외치는 억지가 등장했습니다
모두 고도로 발달된 네트워크 사회의 영향인 듯합니다
미래 사회를 그려냈던 조지 오웰의 '1984'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젊은 시절 그 책을 읽을 때는 황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AI 등 첨단 기술이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걱도 '양날의 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인류에게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선거는 개표결과가 나와야 마무리되는 것인데, 선거 무효라는 주장 앞에 멈춰버렸습니다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진행된 선거가 이렇게 끝나면 안 되는 겁니다
아무리 화가 나고 잘못한 부분이 도드라졌어도 지적하고 따지고 벌주어
새로운 네트워크로 선거관리 체제를 수정 보완하면 될 일입니다
당선인 모두에게 축하를, 낙선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마음의 평온을 위해 심호흡하시고 자주 웃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