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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텔존 갤러리

[기사][2012.12.01] 김재중의 자랑 아닌 자랑, 누가 날 미워해 (인터뷰)

작성자히카리|작성시간13.12.22|조회수52 목록 댓글 0

 

 

- 촬영장에서는 어떻게 지내나? 신비한 콘셉트의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

스태프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이건 자랑 아닌 자랑인데,

난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촬영장에서 동료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미움 받아 본적이 한번도 없다. 진짜다.

촬영장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지 안 받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

 누군가 나한테 와서 다른 사람의 흉을 보는 건 내가 예쁨 받고 있다는 증거다. 어떤 작품을 할 때인데,

스태프들이 전부 나한테 와서 다른 배우들 흉을 보는 거야.

그래서 나는 혹시나 그 사람들이 다른 배우들한테 가서 내 흉 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웃음)

 

-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예쁨 받는 비결이 뭔가?

 

 : 내 기분 안 좋다고 남한테 함부로 하지 않는 것. 그러면 안되지,

기분이 너무 안 좋으면 차 안에서 기분을 가다듬고 동료 배우나 스태프들 앞에서는

최대한 웃으려고 한다.

 

그럼 스트레스는 뭐 하면서 푸나?

 

 : 1초면 1초, 5초면 5초 딱 한순간이면 된다.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면 한순간 확 화를 내고 푼다.

그러고 나면 적어도 며칠 동안은 괜찮다. 아마 다른 사람이 보면 ' 어, 갑자기 왜 화를 내지?' 할거야. (웃음)

 

- 일 하는 걸 즐기나?

 

 : (매니저에게) 넌 내가 연예계 일을 좋아하는 것 같아. 싫어하는 것 같아? (매니저가 '즐기는 것 같다' 고 하자)

난 분명히 이런 대답이 나올 줄 알았다. 난 진짜 일을 좋아하거든. 일 안하면 우울증 걸릴것 같다.

 

-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웃음)

 

 : 그건 나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세상에 나를 아는 사람보다

나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데,나를 모르는 사람들 중에는 나에 대해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더러 있는것 같다. 그 편견이 어떤 건지는 정확히 잘 모르지만,

그 편견을 깨고 싶어서 내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일부러 더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 한가지 이미지로 규정되는 게 싫은가?

 

 : 그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그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계속 노력해야지.

 

-무비위크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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