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목에 솜이불 하나 온몸을 녹였던 그때 그 시절
형아가 당기면 발목이 나오고 동생이 당기면 어깨가 시렸지 춥고 배고팠던 시절 그래도 그 때가 그리워 구멍 난 문풍지 우는 소리는 어머님에 자장가 소리 였는데 아~ 그립구나 문풍지 우는 밤이
구들장에 솜이불 한 채 새끼들 파고들면 아랫목 내주시고 굽은 등 내주었던 우리 어머니 웅크리며 잠이 든 그 모습 아롱짓네 춥고 배고팠던 시절 그래 도 그 때가 그리워 구멍 난 문풍지 우는 소리는 어머 님에 자장가 소리였는데 아~ 그립구나 문풍지 우는 밤이 아~ 그립구나 문풍지 우는 밤이 문풍지 우는 밤이
* 아궁이 잿불에 고구마 굽고 질화로에 알밤 구어먹던 그 시절.여름이면 모깃불 피워놓고 마당 가운데 평상에 둘러앉아 참외와 수박을 갈라 먹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아~하늘나라의 별이 되신 부모님과 그 곁으로 먼저 가신 형제들과 같이 뛰놀던 동무들이 보고 싶구나.삶은 풍요로워져 편한 세상이 됐지만 어려웠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
이 생각 저 생각에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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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東權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