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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레슨

노래는 언제 시작하면 좋은가?

작성자김기선|작성시간20.05.19|조회수185 목록 댓글 0

지극히 주관적인 성악이야기-
노래는 언제 시작하면 좋은가?

저도 'KBS 누가누가 잘하나' 출연해서 심사도 해봤고 그 외 동요대회 심사도
많이 해봤는데요.

그때 마다 드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은
저렇게 어린아이들이 모두 상을 받겠다고 대회에 나오기 까지 수많은 연습을 했을텐데 혹사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노래해서 어린나이에 두각을 나타내서 성인이 되어서 까지 잘 된 케이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예도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유학했던 비엔나에는 비엔나소년합창단이 유명합니다.
제가 살던집 앞에 공원의 그들의 숙소이면서 연습장소가 있었어요.
아침에 공원으로 산책가면 상큼한
그들의 노래를 들을수 있었지요.
행복한 추억입니다.

아쉽게도 비엔나 소년합창단
Die Wiener Saengerknaben
비너쟁어크나벤 단원이 성인이 되어
성악가가 되는 수는 소수입니다.

왜 그럴까요?


주관적인 제 생각은

1. 혹사 입니다.

아직 발성기관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노래하면 아무래도 무리가 되지 않을까요?

2. 호흡. 아이들이 노래할때 들어보면 온전한 복식호흡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아래로 분산되지 못한 힘은 성대주변으로 모이게 되고 성대를 더 조이게 만듭니다. 어리고 여린성대는 견뎌내기
어려운 상황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게 발달해버린 근육들은
교정되기 쉽지 않을거구요.

<그래서? 언제 시작하라구?>

변성기 전이나 후에 시작하되

절대 혹사 시키지 말라.

예술중학교에서 부터
그랜드 오페라아리아를
부르게 하는데 미친짓입니다.

가벼운 이탈리아, 독일 가곡 정도를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변성기 전에는
피아노를 배우는게 노래하는것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가수는
그렇지 못한 가수에 비해
훨씬 음악도 빨리 익히고
음감도 우월하게 좋습니다.

大器晩成

부모님과 성악선생님께는
가혹할수도 있겠지만
대학도 겨우겨우 들어갔다가
내내 하위권에 있던 친구중에
세계적인 성악가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기다려주세요.
아름다운 악기가 익어갑니다^^

ⓒ 테너 김기선

레슨 문의: 02-706-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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