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등업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던 내용이라 등업되자마자 질문드려봅니다.
음악 경력은 초등학생 때 피아노학원 대학생 때 리코더 그룹레슨 받은 게 전부인 평범한 비전공자입니다.
올해 여름에 단기로 유포늄을 배워 군악대에 들어가게 됐는데...
튜바가 유포늄보다 저음이 훨씬 부드럽고 듣기 좋더라구요.
군악대 들어가고 여유가 생기면 수자폰에도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배워놓는다면 전역하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한편으로 제 목표가 혼자서 리코더 중주영상을 만들어보는 건데
소알테베 리코더만으로는 부족한 저음역대를 보강해주는 데 쓸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배우기가 꽤 어려워보여서 도전하기가 망설여집니다.
당장 유포늄을 배우면서부터 금관악기가 정말 어렵다는 걸 느꼈고...
또 악기가 큰만큼 음을 컨트롤하기도, 음정을 맞추기도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도전해봤자 음정 틀려가며, 삑사리 내가며 4분음표 소리내는 수준에서 막히는 건 아닐까요? ㅎㅎㅎ
가격 무게 등등 음악 외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제가 전역하고 사회인으로서 매일 30분~1시간씩 투자했을 때
유의미한 수준(아마추어 단체에서 문제없이 잘한다 소리 들을 정도)의 성취가 가능한 악기인지
선생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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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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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텍사스 튜바 작성시간 20.11.13 나이에 상관없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시고 연습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군대에서 연주를 하신다니 들어가서 결정을 하셔도 충분하실거 같네요. 저 또한 저음의 매력에 빠져서 지금도 계속 연주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전역하신 후에도 아마추어 단체에서 연주를 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참이 되시면 여러 악기를 경험하실 기회가 있으니 천천히 정해 보기는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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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삑사리는가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14 말씀 감사합니다 ^^ 입대하고 여유가 있게 되면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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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uuuuuuba 작성시간 20.11.16 제가 있는 단체에서는 취미로 튜바하시는 분이있습니다 ㅎ 꾸준한연습으로 어려운 합주곡도 척척해내신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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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삑사리는가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16 노력하면 되겠죠? ㅎㅎ 군악대에서 유포늄부터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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