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생생 다이어리] 통가리로 국립공원

작성자NZ홍길동|작성시간14.12.19|조회수204 목록 댓글 0

이번 포스팅은 얼마전 소개해 드린 통가리로 국립공원 트래킹의 2탄격인 사장님의 생생 다이어리 입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 트래킹을 더 생생하고 생동감 있게 만나 볼까요~?^^


[뉴질랜드 북섬] 통가리로 국립공원 포스팅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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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통가리로 트레킹을 안내해달는 요청이었다.

오랜전부터 통가리로 트레킹을 하고싶었는데… 있던 스케쥴을 앞뒤로 미루고 진행하기로했다.

게속 바쁘게 지내는터라 자료준비와 정보만 정리한 채 그날이오기를 기다렸다.

 

오래 전 몇 차례 관광, 광고 촬영, 스키, 교도소방문, VJ특공대, 인삼밭 촬영 등으로 방문한적은 있으나 트레킹은 처음이었다.

 

기본적으로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뉴질랜드 국립공원 1호로서 르와페우, 나루우호, 통가리로 세개의 봉우리로 각각 1000에서 3000미터를 높이의 화산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최근에 르와페우산이 폭발하여 그일대가 긴장하였으나 다행히 큰 규모가 아니어서 피해가 없었다.

마오리족 사람들이 영산으로 칭하며 신성시하는 곳이며 몇 해 전 만해도 만년설 있던 산이었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이 산 마저도 만년설이 녹아 산머리가 보이곤 했는데 요즘엔 한여름인데도 눈과비, 우박, 바람이 휘몰아치는 북섬  최고로 높은 산이다.

타우포를 둘레길로 하여 가는 길이 위험하지만 장관이다.

 

참고로 타우포는 제주도 넓이의 삼분의 일이다. 

제주도가 1800평방키로미터이니 타우포는 600평방키로 미터인것이다.

육안으로도 운전길로 해서도 쾌 크고 먼거리임은 틀림없다.

 

 

 

 

우리일행은 공항에서 출발해서 로토루아에서 점심을먹고 레드우드 산행 두시간을 했다.

오후 세시 버스를 타고 통가리로로  출발하였다. 

오후 다섯시 즈음하여 산을 향해 올라가는데 먹구름이 잔뜩 드리웠다. 

​이윽고 비가 내리고 우박도 내리고 하더니 한 쪽에서는 무지개가 선녀를 유혹하고 있었다. 

잠시 후 해가 나더니 길가에 노란 거스가 일렬로 피어있었다.

한국의 개나리처럼 낮은 산등성이에 피어난 것처럼 장관이었다.

 

 

계속 팻말을 따라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다. 드디어 우리일행의 숙소인 샤또호텔의 모습이 멀리서 보였다. 

유럽풍 고성의 위엄과 자태를 가진 멋진 호텔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리셉션에 내일의 날씨를 물었더니 아뿔사!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씽 트레킹이 기상악화로 폐쇄 되었다고 한다. 

당황됐으나 타마 레이크 트레킹을 차선코스로 안내해주었다. 천만다행이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각자 짐을 풀고 샤워를 한후 벽난로잇는 고풍스런 로비에서 맥주 한 잔씩 걸쳤다.

모두 트레킹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이었다.

 

마나슬루 킬로만자로 등 전문용어와 생소한 지명지를 거론하며 나름대로 경험과 경력을 자랑한다. 

밤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었다. 호텔은 부대 시설 다양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아침이 밝았다.

 

각자 장비와 도구를 챙기며 출발시간을 기다리면서 날씨를 재 확인하였다.

역시 좋지는 않았으나 차선코스인 타마 레이크 트레킹은 문제가 없었다.

 

 

오늘 트레킹 코스를 점검해 보니 왕복으로 산정상의 아래와 위의 타마레이크보고 오는 것이다.

8시간이 소요된다.

9시에 호텔에서 출발하였다. 처음에는 오솔길 나무숲을 지나 물이흐르고 완만한 산길이 고개에 들어서자 세차게 바람이 휘아치며 눈보라와 우박 그리고 비가 번갈아가며 날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비를 입고 계속 정상을 향해 걸었다.

 

토끼, 멧돼지, 꿩 등이 당황하듯이 이리저리 뛰며 이내 사라졌다.

선두와 후미가 길게 늘어졌지 저 마다의 체력과 텝포로 산행은 계속되었다.

좌 우측에는 르와페우와 나호루우 산정상은 구름속에 눈이 많이 쌓었다.

참으로 멋진경관이었다. 

이것을 보고 느끼고 즐기기 위해 산행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어느 덧 정상 8부에 위치한 타마레이크에 도착했다. 

약간의 바람은 있었으나 그래도 시야가 완전했다. 

멋진 경관이다 초록색의 물빛이 장관이었다.

그 앞은 설산으로 아름다움을 더했다.

휴식도 잠시 정상인 위의 타마레이크로 향했다.

약간 가파르고 바람이 거칠었다. 거친 숨소리를 내며 오르고 또 올랐다.

위에서 야호소리가 들린다. 선두가 정상에 도착했다는 신호이다.

 

 

뒤처진 일행도 계속 정상을 향했다. 

30여분 후 후미도 정상에 도착했다.

산행 시작 네 시간 반만이었다.

비 바람이 몰아쳐서 숨 고르기가 힘들었다.

중심이 흔들리는 와중에 모자나 우비, 장갑이 날아가지 않도록하면서 한 컷씩 사진 촬영 했다.

여기 저기 기념 촬영에 분주하면서 정상 정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바람이 덜부는 아래의 타마 레이크에서 준비한 샌드위치, 땅콩과 키위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지금부터는 하산이다 서로 조심하라고 격려하면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올라 올때보다 날씨가 휠씬 좋았다.  수월하게 보였지만 내려갈 때 안전 사고가 더 많다고해서 천천히 하산하였다. 

오를 때는 몰랐지만 호텔 가까이 오니 다리의 통증이 느껴졌다.

체력도 완전히 고갈되었다.

초보임이 탄로 나듯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천천히 하산하였다.

 

 

내려오는 길에 피로를 달래주 듯 시원한 폭포 눈에 들어왔다. 

폭포 아래에서 발도 담그고 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계속했다.

 

다섯시쯤 되었을 때 후미의 마지막 일행도 도착하였다.

장비를 챙기고 떠날 준비를 마친 후 호텔 로비에서 맥주한 잔 씩 마셨다.

 

맥주 한 잔이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이며 피로회복제였다.

 

버스에 탄 후 산행담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격려하였다.

산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산처럼 마음 크고 여유가 있는 것을 더 느끼게 되었다.

몇 몇 사람은 벌써 잠이 들었다.

 

피곤함과 안도감 그리고 맥주 한 잔이 오늘의 피날래를 장식했다.

 

나도 숙제를 마치고 과제물을 챙기는 학생처럼 뿌듯하고 즐거운 트렉킹이었다.

두고두고 산과 사람들이 기억날 것이다.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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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홍길동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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