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나성훈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고 계시나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여로 만드는 교육의 변화’ 라는 올해 기조 아래 다양한 사업들을 힘있게 펼치며 뜨거운 여름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생님을 꼭 초대하고 싶은 자리가 있어 편지를 드렸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작년부터 ‘교육시민 라운드테이블’이라는 시민 대담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세 차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며 상시적 계엄 상태인 교육의 변화를 촉구하고, 학생들이 바라는 교육 개혁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고, 교사들이 겪는 교육 고통에 대해 각 학교급별로 구체적인 목소리를 듣는 등 교육문제 해결에 관한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논의의 장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제 올해도 그 흐름을 이어 받아 2026년 첫 교육시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려 합니다.
올해의 첫번째 교육시민 라운드테이블은 ‘AI 시대, 우리는 왜 배우는가? (부제 : 학교, 입시, 사교육의 미래를 묻다.) 라는 제목으로 다가오는 6/27(토) 오전 10:30,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더 깊은 논의를 위해 최근 AI와 교육에 관해 의미있는 담론을 이끌고 계신 김희삼 박사님을 기조강연자로 모시고자 합니다. 또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교사들의 AI 활용에 관한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계시는 옥성일 선생님, 현직 AI 직무 종사자이자 관련 학회를 이끌고 계신 정욱준 학회장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이자 세 아이를 둔 부모인 용은중 선생님과 함께하는 대담 시간도 준비했습니다. 대담 이후에는 사전에 신청폼으로 받은 질문과 현장 시민 발언을 통해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이 날 라운드테이블은 AI와 교육에 관한 막연한 불안을 덜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찾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편지를 받아 보시는 선생님께도 AI가 일상화된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학교는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지, 끝까지 지켜야 할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과 그동안 고민해 오신 나름의 해답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 질문과 해답을 현장에 가져 오셔서 여러 전문가와 교육 당사자들과 함께 대화하며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초등학생인 두 딸을 둔 부모이기도 한 저 역시 이 주제에 관해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미 학교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이 그린 그림을 3D 캐릭터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챗봇에게 간단한 질문도 해보는 등 말 그대로 AI 네이티브 세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택하는 게 좋고, 지금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라고 안내해야 할지 부모로서 저도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살아온 삶의 방식과 중요하게 여긴 가치들이 시대의 변화에 이미 뒤떨어진 것은 아닌지, 교과 학습 방식면에서도 더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할 부분은 없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질문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질문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선생님, 교육시민 라운드테이블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론의 장입니다. 여러 일정으로 바쁘시겠지만 6/27(토) 10:30에 시간을 내시어 현장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희는 선생님이 오실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교육시민 라운드테이블 참석 신청은 아래 버튼을 눌러 입력폼에 적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