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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다정한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한재욱

작성자김수영1|작성시간26.06.22|조회수28 목록 댓글 0

“다정함은 마음의 문을 여는 가장 부드러운 열쇠다.

갈등은 그 문을 닫고, 다정함은 그 문을 다시 열게 한다(중략).  

회사를 운영하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말 잘하는 사람,일 잘하는 사람,

에너지가 강한 사람, 실행력이 빠른 사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중략)  결국 남는 사람은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말 한마디, 눈빛, 작은 몸짓 속에 타인을 향한 존중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다정한 사람이다.”

‘이기는 사람’은 빠른 사람이 아니라, ‘같이 있고 싶은 사람’입니다.

‘같이 있고 사는 사람’은 ‘다정한 사람’입니다.  

결국 다정한 사람이 이깁니다.

다정함! 그것은 세상을 흔드는 가장 조용한 힘입니다.
바람이 꽃잎을 흔들듯, 다정한 마음이 사람을 흔듭니다.
꽃이 향기로 벌을 부르듯, 다정함이 사람을 부릅니다.
벽처럼 막힌 관계도, 다정함으로 밀치면 다리가 됩니다.
우리는 흔히 강한 사람이 이긴다고 믿습니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 더 빨리 달리는 사람,

더 크게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음에 남는 승자는 조용한 미소와 따뜻한 손길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해인 작가는 다정이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를 존중해 주는 배려라고 말합니다.

다정한 말, 다정한 눈빛, 다정한 미소를 받으면,

가을 햇살에 벼들이 익어가듯, 우리 안의 선함을 다시 꽃피우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다정함은 단순한 성격의 특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11:29)

 예수님의 공생애를 돌아보면,

그분의 역사에는 다정함이 묻어 있습니다.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에게

먼저 물을 청하시며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모두가 싫어하는 삭개오에게

“삭개오야 내려오라”하고 다정히 부르시며, 그를 변화시켰습니다.

간음한 여인에게 가슴 아픈 돌직구를 날리지 않고

“너를 정죄하던 사람들이 어디있냐”하고 물으신 후,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8:11)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어주시던 그 모습.

이 모든 것들이 다정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면서도 자기를 비우셨습니다.

이것이 다정함의 본질입니다.

자신의 힘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그리하여 그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 다정함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온유가 세상을 이기었듯이,

다정함은 가장 약해 보이면서도 가장 강한 힘입니다.

다정한 사람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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