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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과 시

마중/허림

작성자김수영1|작성시간26.06.12|조회수17 목록 댓글 2

마중/허림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
꽃으로 서 있을게


ㅡ 시집『신갈나무 푸른 그림자가 지나간다』(한국문연,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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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윤미선 | 작성시간 26.06.12 세상 따뜻하고 뭉클한 마중..❤️
  • 작성자송순영 | 작성시간 26.06.13 어릴적 시골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집가는 밤길이 무서울때 엄마가 마중 나와 있으면 얼마나 좋았던지가 생각나네요~

    엄마가 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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