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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2025년 10월 추천도서 - 오감으로 성경 읽기/김동문

작성자김수영1|작성시간25.09.20|조회수52 목록 댓글 1

책소개

 

무미건조한 활자 속에 숨겨져 있는,
2천 년 전 성경 속 일상 이야기!


성경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그 시대와 문화의 견고한 바탕’ 위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성경과 우리 앞에는 2천 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의 강이 흐르고 있다. 『오감으로 성경 읽기』는 중동 지역 주재 언론인이자 선교사로 긴 시간 성경의 무대에서 살았던 저자의 친절한 가이드와 고대 유물, 향료, 화폐, 동식물 사진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성경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저자가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에서 강의했던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 추가로 성경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들의 생생한 사진과 쉬운 설명, 독자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 그리고 성경 인물을 나 자신에 대입해보는 공감 방식 등을 통해 성경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독자의 ‘오감’과 ‘일상’을 총동원해 성경 속 이야기를 만나보는 작업은, 그저 좋은 성경공부 방법 중 하나라기보다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우리 손으로 만진 바 되었다”(요일 1:1)라는 말씀을 실현시키는 과정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성경 속 인물들의 일상을 재구성해 그들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실감나는 성경 여행을 떠나보자.

 

책 속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사계절이 느껴집니까? 성경 이야기에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까? 갈릴리 호수의 서늘한 바람이 와 닿습니까? 한밤중 광야의 삭막한 정적이 느껴집니까? 예수님의 발 위에 가득히 부어진 순전한 나드의 진동하는 향기가 전율로 다가옵니까? 엔학고레 샘물 곁에서 부르짖는 삼손의 절규가 들리십니까? 하갈이 브엘세바 광야에서 물을 만나기 직전의, 그 타는 목마름이 느껴지십니까? --- p.8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는 이사야의 표현에서 우리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에 나오는 하얀 어린 양을 떠올리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아랍 지역 들판에서 흰 양을 찾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양떼는 모두 누런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 본문의 표현이 적절치 못한 것일까요? 요르단에 머물 때 누리끼리한 어미 양들 사이에서 새끼 양들을 발견했는데, 그 어린 양의 털은 백옥처럼 희더군요. 이사야의 표현은 ‘갓 태어난 어린 양’의 털같이 희게 되리라로 읽으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 p.50

베데스다는 성전 희생제물로 팔릴 양들을 가사고파는 장소였던 양문 근처에 있는, 성전에 쓸 물을 공급하던 연못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비의 집’이라는 이름과는 무관하게, 일상에서 낙오된 이들 가운데 오직 한 사람만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경쟁만이 가득한 곳, 인정을 찾아볼 수 없는 눈물겨운 장소였습니다. 병자들에게서 나는 냄새가 아주 역했습니다. 언제 연못물이 움직일지 아무도 모르기에, 이들은 아무 데도 가지 않고 그때를 기다리고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용변을 보거나 몸을 씻으러 자리를 뜨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 p.138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천 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억엔 혹시 오병이어의 사건이 환한 대낮에 일어난 사건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놀랍게도 이 사건은 가로등도 조명 기구도 없던 시절 밤에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중략) 때문에 이들 무리에 대해 경계를 살피고 있는 로마군 당국의 움직임은 분명했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불순세력, 선동에 의해 체제 전복 세력으로 번할 수도 있는 이 무리의 우두머리는 예수였습니다. 오병이어 현장에 모여든 이들이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다면 오병이어 사건은 긴장감이 넘쳤을 것입니다. 차가운 밤공기, 불빛 없는 어둠, 조용한 거리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숨어 있는 로마군들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입니다.--- p.186

 

출판사 리뷰

 

“성경을 맛보고 만지고 보고 맡고 듣다!”
무미건조한 활자 속에 숨겨져 있는 2천 년 전 성경 속 일상 이야기!


성경엔 수많은 장소와 인물, 그리고 사건이 등장한다. ‘오병이어 기적’이나 ‘가나 혼인잔치’, ‘두 렙돈을 헌금한 과부’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사건이나 인물도 많다. 그러나 그 사건들을 다루는 성경 구절과 단어에는 시간적 간극이 있거나 우리가 미처 눈치 채지 못한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 물론 그 간극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도 성경을 읽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당시 시대상황을 찾아본다거나 그때 성경 이야기 속 주인공의 삶에 ‘나’를 대입해보면 훨씬 더 풍성한 성경 읽기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성경의 무대에서 살았던 저자는 성경 속 이야기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오감’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갈릴리 호수의 서늘한 바람을 느끼고, 예수님이 떼시던 떡을 맛보며, 예루살렘 성전에 퍼지던 냄새를 맡고, 브엘세바 광야의 붉은 노을을 보고,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들의 절규를 들으며 성경의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귀국한 저자는 〈청어람 아카데미〉를 비롯한 수많은 강좌에서 ‘오감’을 통해 성경과 그 시대 문화를 전달해주었고, 그 신선한 강의 방식은 큰 인기를 끌었다. 물매를 직접 돌리며 골리앗을 상대했던 다윗이 되어보기도 하고, 겨자씨의 크기를 직접 보며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는 구절이 주는 의미도 되새겨보고, 성경 속 지역에서 자라는 각종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 맡는 과정들을 통해 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책은 저자가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에서 강의했던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 추가로 성경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들의 생생한 사진과 쉬운 설명, 독자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 그리고 성경 인물을 나 자신에 대입해보는 공감 방식 등을 통해 성경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독자의 ‘오감’과 ‘일상’을 총동원해 성경 속 이야기를 만나보는 작업은, 그저 좋은 성경공부 방법 중 하나라기보다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우리 손으로 만진 바 되었다”(요일 1:1)라는 말씀을 실현시키는 과정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 성경을 풍성하게 읽을 수 있는 체험도구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오감으로 성경 읽기〉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이용해 성경을 읽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성경에 나오는 계절, 하루의 시간, 이동 수단 등을 알아본다. 2부 〈일상으로 성경 읽기〉에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중요한 도시, 문화, 생활 수단, 도구 등을 살펴보면서 성경 시대 사람들이 어떤 일상을 살았는지, 어떤 생활 풍습을 가졌는지를 깊이 있게 알아본다. 마지막 〈공감하며 성경 읽기〉에서는 삭개오, 나사로, 에스더 등 성경 인물들을 중심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살펴보고, 또 그 인물들에 감정을 이입하여 성경 속 이야기에 공감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을 독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읽는 이들의 눈과 코와 입이, 또 독자들의 삶이 성경을 더욱 풍성하게 읽도록 도와주는 좋은 도구임을 알려준다.

♠ 독자가 만들어가는 성경 속 뒷이야기
성경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독자와 성경 속 인물과 사건 사이엔 긴 시간이라는 장벽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사이를 메우는 징검돌 역할을 한다. 하지만 독자들도 스스로 찾고 알아가고 생각해야 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 그런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팁으로 매 챕터마다 독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질문들을 삽입해놓았다. 정답이 없는 질문들을 통해 독자가 성경 속에 드러나 있지 않는 여러 정황을 상상할 여지를 주기 위함이다. 익숙한 성경 본문을 낯선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이 책을 통해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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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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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송순영 | 작성시간 25.09.22 성경을 잘 읽어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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